안녕하세요 엠팍유저 어려분 뉴비씨 경영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석입니다. 저역시 오래된 엠팍유저인데 이런식으로 커밍아웃을 하게 되어 민망하고 또 유감입니다.
글을 올린 분과는 예전에 회사를 만들면서 같이 일했던 인연이 있었습니다. 뉴비씨를 만들고 예전에 성실했던 기억이 있어 연락을 했고 아시다시피 뉴비씨가 후원으로 운영되던 처지라서 6개월간만은 월급 150만원에 같이 고생하고 6개월이 지난후 300만원 받은것으로 하면 어떠냐고 이야기해 흔쾌히 동의를 받았습니다
실제 17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급여를 150만원 지급되었고 18년 1월엔 약속대로 300을 지급햇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본인도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성실하게 일을 잘해왔습니다. 혼자서 하기 벅찬 일인것도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중간에 울면서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제가 나를 믿고 좀더 같이 해보자고 설득한것도 맞습니다.
다만, 18년 1월이후 뉴비시가 방송과 뉴스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비용을 좀더 줄여야 하는 상황을 맡게 되어 제가 차라리 뉴비씨를 그만두고 코인관련된 경제 미디어를 갖이 해보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도 그점에 대해 흔쾌히 동의하여 뉴비씨를 사직하게 된것입니다. 그뒤 강남에 코워킹 스페이스를 구하고 제가 서포트를 해주기 위해 글쓴이 이름으로 법인도 만들어줬습니다.자본 출자부터 임대료 기타 경비 제 시비로 다 만들어주고 둘이서 팟캐스트를 한달정도 운영했습니다
팟빵에 마케터의 코인노트에 나오는 큰사건님이 글쓴이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누가 사업을 하려고 하면 그걸 도와주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 그런 재미로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는 전 모릅니다.
하지만 한달넘게 같이 사이트도 만들고 팟캐도 해왔다는 것은 서로간에 잘해보자는 의기투합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한달이 지났는데 갑자기 더이상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미래가 막막하다는 것인데 전 좀 기가막혔지만 본인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뒤 뉴비씨 관련해서 서버 호스팅 기간 만료등 몇가지 업무상 확인할 일이 있어 전화를 했는데 (관련업무를 인수인계 안한것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연락을 안받는 것입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계약건 변경처럼 자기이름으로 된 업무처리는 칼같이 찾아와 해결하면서 뉴비씨 관련 처리 업무는 연락을 안받는게 조금은 괘씸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달뒤 이직확인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도 좀 화가나 전화를 안받았는데 이직확인서가 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조지종을 묻고 그런게 있으면 오랜만에 찾아와 부탁하는게 맞지 않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뉴비씨는 자체적으로 증명서 발급 같은걸 하지 못하고 외부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세무대행해주는곳에서 처리) 그래서 그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자발적 이직인데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하냐고요. 그랬더니 증명서 발급하는걸 지난주 알려주겠다고 하곤 며칠동안 피드백이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개과정입니다.
사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저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너그럽게 대해줘야 하는데 저역시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 좀 까칠하게 대해썬 것. 저역시 반성합니다
하지만 부당노동행위라든지 갑질이라든지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다시말씀드려 글쓴이와는 믿음과 심뢰를 가지고 함께 일을 해왔고 저역시 최선을 다해 글쓴이의 미래를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추호도 거짓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관련해서 언제든지 질문이 있으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릴 것입니다.
제 이메일은 [email protected] 입니다
언제든지 관련해서 문의주세요
뉴비씨는 절대 악덕 기업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뉴비씨는 여전히 후원자들의 눈물어린 후원금으로 운영됩니다. 누구도 거기게 빨대를 꼽을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최대한 절약하면서 이 미디어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현재는 일반 기업과 같을 수 없습니다.
다만 글쓴이 같은분은 애초부터 희생한것은 맞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누구보다 제가 잘 알기에 더 아껴주고 싶었고 그래서 제가 글쓴이 이름으로 회사를 만들어 도와주겠다고 한것입니다. 글쓴이 이름으로 만든 회사에 제 지분은 단 한주도 없습니다.
저는 비용만 대고 빨리 그 회사가 정상화되어 글쓴이가 성공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그만하겠다고 하여 내심으로 실망한것입니다.
엠팍 유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구요, 다음엔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야구 이야기로 만나길 바랍니다.
시원하게 해명이 안된부분은 언제든지 깔끔하게 끝까지 해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급하게 공항에 가느라 오타가 많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응? 뉴비씨 무슨일 있어요?
나중에보려고 댓글남겨둡니다
오잉 뜬금 불페너 인증
그런데 노동자가 합의하면 최저임금 이하로 줘도 괜찮은 건가요?
뭔 일인지 몰라도 잘 해결되기를
그럿군요
한게에서 자주봤는데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리플수정]부스럭/ 작년까지 136만원이 최저임금이었을겁니다
선리플 후정독
인증은 추천
최저 임금 안지킨건 쉴드가 안되져
님보다 훨 어려운 월세 내는 자영업자들도 최저임금 지키는데
암튼 지지합니다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사유는 대충 알겠고,
전 직원분과는 어쨌든 원만하게 해결보시면 좋겠네요.
[리플수정]본인이 사표쓴거면 실업급여 못받는거 아닌가요?? 왜 뉴비씨때에 실업급여를 못받는다는 건지 이해가 잘...
뉴비씨 최초 소개 시켜주셨던 분이 중간에서 중재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분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까지 추가적인 글 등록은 자제 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겪은 사실과 너무 다른 내용 두가지는 댓글로 제 주장을 하겠습니다.
1. 자진 퇴사
자진 퇴사 한 사실 없습니다. 사직서/사표 쓴 사실 없습니다.
여러분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어떤 미친.놈이 6개월간 개고생 해놓고 자진 퇴사하겠나요?
사측에서 고용보험에 신고한 퇴사 사유는 32-계약 종료 입니다.
사측 주장대로 제가 자진 퇴사면 왜 11번-자진퇴사로 신고하지 않았나요?
2. 신규 법인 관련
제가 개인 사업을 하다가 결과적으론 실패해서 가족 구성원 모두 2년정도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쳤다고 또 사업을 벌리겠나요?
부탁을 받고 저는 명의만 빌려줬던 것이고, 최초 이야기는 지분 50/50이었는데, 제 지분 100으로 서류 작성되서 법인 설립이 되었습니다. 사전에 내용 확인해보지 않아서 설립 이후 알았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제가 대표로 소개 되고, 실제 대표 역할을 하는 사람은 서포터로 소개되는 것이 부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출을 발생시키고 수익을 내야 하는 사기업이기에 고객과의 기본 신뢰 문제라 "저는 바지 입니다. 실제 대표는 따로 있습니다." 할 수 없어....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내부 사정 다 아는 사람(위에 중재하시는 분)에게까지 위처럼 소개하는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잘 되면 상관 없은데, 잘 못 되면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제 지분은 100%고, 나중에 책임과 덤탬이 제대로 쓰겠구나 해서 일 더 크게 벌리기 전에 빠른 결단을 하였습니다.
사무실이 강남 뱅뱅사거리 근처이고, 제 거주지가 인천 서구 입니다.
사업 하는데 어느 미친 대표가 출퇴근 왕복 ~4시간 걸리는 거리에 사무실 두고 일 하겠나요? 그것도 시작이 중요한 스타트업을요???
법인관련 내부 업무나, 법인 통장 관리도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은행 창구 관련 업무나, 대표자가 신청해야 하는 외부 업무 등은 지시에 따라 대리인 개념으로 수행했습니다.
여러분의 상식적으로 판단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다툴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둘이 알아서 해결하셈
엠팍서 이럴 게 아니라 둘이 원만히 합의보세요^^
서로의 관계를 동업자로 보고있냐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로 보고있냐 논점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