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해당되는 내용은 결코 아닐겁니다.
수없이 많은 아빠, 엄마분들이 자녀분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싸고 좋은 고급 카메라를 사셨을 것이며, 실제로도 예쁜 사진을 많이 찍고 또 올리셨었을거예요.
하지만 세상이 원체 험하고,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어느 나이 이상부터는 사진 찍어도 올리지 못합니다. 올려서 좋을 일이 사실 하나도 없습니다.
(제 기준은 7살)
아이가 나이들면서 점점 더 예뻐지고
부모들의 사진 실력도 그리고 장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사진의 퀄리티는 더욱 더 올라가지만 그냥 딱 가족끼리 보고 가족끼리 만족하고 끝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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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나 건담이나 뭐 자기 자아 실현에 도움되는 소재 뭔가 찾아내셨다면
간헐적으로 해당 사진들 찍어 올리기도 하죠.
제경우엔 가끔씩 건담 프라모델 만들어 찍고,
또 어떤분은 풍경이나 야경 나가서 찍고....
그러나 그 사진들은 그냥 덤...같은거, 그냥 약간의 잔재미 사진 같은거고
여전히 본론인 아이들 사진 끝내주게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온라인에 올리지 않을 뿐인거고.....
그래서 대신 맨날 게시판에서는 장비 이야기 하며 노가리나 좀 까고 히히덕 거리는 거고...
그럼 나름 작품한다 작가다 자처하는 사람들은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
니들은 왜 모처럼 비싼 카메라 샀으면서 나가서 예술 안하냐 비아냥 거리고...
.....가만 보면 스르륵 게시판은 몇년째 이거의 무한 반복이죠 (......)
그리고 사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냥 열라 비싼 카메라 사서 패션 소품 내지는 방안의 장식품으로 쓰며
셔터 단 한번도 안누른다 해도 그게 뭐 잘못이거나 열등하거나 한게 아닌데
이상하게 사진으로 예술한다 하시는 분들은 저런걸 그냥 넘어가질 못하시더라구요. (.....)
그렇죠. 저만 해도 사진 거의 안 올리는데 찍는 건 한달에 5만컷 이상 찍는단 말이죠...
사진 안올리는걸 사진 안찍는걸로 착각하는
단락적 사고방식 가진분들 가만보면 정말 많아요...
공감되네요ㅋ
어차피 취미로, 즐거움으로 하는 거고, 그런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포럼일 뿐인데 자기 잣대로 서로 너무 판단한다면 그건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런 분들도 마음에 좀 더 여유를 갖게 되시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마루토스님 소니로 넘어오신건가요?
아뇨..
저는 특별한 일(로또...)이 없는한 현재 쓰는 오막포가 제 마지막 slr카메라가 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냥 놀러왔어요 (.....)
스르륵은 장비사이트지 사진사이트가 아니라서 그래요~
딸자랑 하고싶으실텐데 잘 참아내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