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 엄마, 나는 원래 하늘에 있는 천사였는데 엄마, 아빠를 선택해서 내려온거야.
엄마 : 수많은 엄마들 중에 왜 엄마를 선택한거야?
딸 : 엄마가 제일 착하고 예쁘고 나한테 잘해줄거 같아서.
엄마 : 그럼 아빠는? 아빠도 선택했으면 잘 지내야지 왜 맨날 아빠랑 들고 싸우냐?
딸 : 와보니까 아빠는 그냥 엄마 옆에 있어서 어쩔수가 없었어.
엄마 : ㅋㅋㅋ 근데 그게 다 기억나?
딸 :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
딸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오오 신기 방기 `ㅡ`
저희 딸은 5살인데 한번씩 엄마한테 이렇게 얘기한데요
예전에 엄마가 내 딸이였다고.. 근데 이번엔 반대로 태어났다고..
와보니까 아빠는 그냥 엄마 옆에 있어서 어쩔수가 없었어. ㅋㅋㅋㅋㅋ
따님 왠지 어른스러우실 것같아요.
이야..안봐도 웬지 똘망똘망 예쁜 어린이 같아요 ㅎㅎㅎ 아빠는 걍 덤..흑싸리 껍데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한참 웃었네요 ㅠ
딸가진 아빠는 웁니다. ㅠㅠ
아빠는 어쩔 수 없었어...
(빠무룩)ㅋㅋㅋㅋㅋㅋ
그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다가 중2때쯤 다시 떠오르게 되죠 (씨익)
아 너무 귀여워..ㅠ.ㅜ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