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남의 인구수 분포로 보는 경남지역 김경수 판세점검

 일단 타지역 분들의 편의를 위해 경남의 지형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경남은 하나의 넒은 평야가 아니라 백두대간의 지류인 낙동정맥과 낙남정맥의 산맥지형으로 크게 4분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ㅓ 자의 형태로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낙동정맥과 낙남정맥이 경남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 북부 중부 서남부 동부의 4개권역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럼 각 시군구 인구분포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적 영향으로 행정구역상 경남이지만 사실상 생활권이 대구인 경남 북부지역입니다

김태호의 고향인 거창군, 합천구, 함양군, 의령군, 창녕군, 밀양시입니다

거창 6만2천 , 합천 4만6천 , 함양 4만, 의령 2만7천 , 창녕 6만4천 , 밀양 10만입니다

합쳐서 약 34만명 정도입니다

경남 북부와 경남 서남부를 나누는 이유는 뭉뚱그려 경남서부로 묶을수도 있으나 지역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경남서남부는 생활권이 대구와 다르고 진주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 형태를 가지며 해안선을 따라 마산과의 교류가 많을 지역입니다

그래서 북부와는 다른 소지역주의가 존재합니다 김두관이 남해에서 몰표를 받았던 적이 있고 북부보다는 자유당표심의 응집력이 비교적 약합니다

이 경남 서남부를 고향으로 한게 김경수기 때문에 기대하는 것입니다

진주시, 사천시, 통영시, 산청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입니다

진주 34만, 통영 13만, 사천 11만, 산청 3만 6천, 고성 5만4천, 남해 4만4천, 하동 4만 8천 합계 약 76만명입니다

도청소재지인 창원시를 중심으로 함안군이 포함되는 경남 중부입니다

예전 마산,창원,진해가 합쳐지면서 창원시는 5개의 구로 분할 되었습니다

구마산지역이 회원구와 합포구가 자유당 강세지역이고 창원지역인 의창,성산구, 진해 지역인 진해구는 민주당 우세지역입니다

회원구 20만, 합포구 18만 함안군 6만 8천 합 45만명 

의창구 25만 , 성산수 23만, 진해구 19만 합 67만명

인구수 분포로 보면 민주당 우세지역이 20만명 정도 더 많기 때문에 구마산과 함안군에서 지더라도 상쇄가 가능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 마지막 경남동부입니다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입니다 이곳은 부산의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대선이후 민주당 지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김해시 53만, 양산시 34만, 거제시 25만 합 112만입니다

경남서부로 뭉쳐서 북부와 서남부지역이 과거처럼 자유당 몰표가 나올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분명히 서남부는 응집력이 약해질 것입니다. 이 곳의 인구수 합은 110만명

여기와 대적하는 경남동부의 3개시는 112만명으로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즉, 창원시와 함안군을 묶은 중부권에서 승리하는 자가 도지사가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분명히 쉬운 싸움은 아닙니다. 하지만 승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경남의 키포인트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1. 경남서남부에서 김경수가 어느정도까지 선전할까

2. 경남서남부가 동요하면 고성, 통영출신이 많은 구 마산지역도 자유당이 약해질 수 있다

3. 2번으로 인하여 창원에서 김경수가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을까

4. 경남동부에서 6:4이상 김경수 몰표가 나올 수 있을까

1~4가 다 통하면 대승이고 하나 정도 삐끗해도 승리

2개가 삐끗하면 신승 3개 이상 삐끗하면 패배

제 예상으로는 북부에서 3:7정도로 지더라도

서남부에서 4:6정도만 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입니다

이정도면 24만표정도 지고 들어가는 건데 창원과 동부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