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도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ㄷㄷㄷㄷ
당연히 사립 못 보내죠 ㅠㅠ 그럴려면 멀리멀리 나가서 출퇴근을 희생시켜야 해서 ㅠㅠ

근데 외곽으로 나가면 또 부자동네는 집값이 ㄷ ㄷ ㄷ

어딜 가나 좋은 동네는 다 비싸더라구요 ㅎㄷㄷㄷㄷ

아 그러네요 뉴욕 주 정부에는 세금 내는데 뉴욕시는 세금 안 내도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니 몰 그런걸로요. 예전에 친구가 뉴욕 나와 사는 이유로 알려 줬던 겁니다.

저는 아직 싱글이라서 병원 자주 안가는데요
보험 적용하고 나면 본인 부담금이 30불인가 그래요
전문의 보게되면 40불인걸로 기억이 ㄷ ㄷ

제 보험이 좋은 쪽에 속하거든요, 그리고 다행히 가족들이 다 무리없이 건강해서..... 근데 아프면 그래도 타격이 있죠. 근래에 손을 다쳤는데 응급의사만 보고 왔는데 100불 나오고, 수지 전문 정형외과 의사 볼 때 40불, 당일치기 2시간 짜리 수술 받는데 200불, 여기에 혹시 마취과 의사 비용 나올까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활 치료사 볼 때마다 40불 씩 내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보통 맨하탄 말고 외곽에 살겠죠.. 그냥 너무 극단적으로 예를 들으신것 같아서요. 물론 아주 큰 차이는 없는것 알고 있습니다. 전 서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금은 제가 과거의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세금 계산기에 외벌이 와이프, dependent 2명 넣어서 대충 계산했습니다

연방정부 세금은 다 동일하구요 50개 주 다. 근데 연봉 bracket 마다 세금율이 다릅니다. 그렇다고 고연봉자라고 모든 수입에 최고 세율을 매기는 건 아니구요, 딱 연봉 브래킷 위로 넘는 수입만 세율을 다르게 매깁니다

주 정부마다 세금이 다릅니다. 인컴 택스가 아예 없는 주 도 꽤 있구요, 오레곤이나 워싱톤 주 아마 다. 제일 높은 데가 캘리포니아, 10프로 위로 올라가는데 뉴욕시에 살면 거의 근접하게 매깁니다.
제가 출퇴근에 시간 버리는 걸 싫어해서 차 없이 맨하탄 사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봤구요, 아니면 외곽에 살면서 차로 출퇴근 하던지 (직장에 주차비 한 달에 125불, 톨비 160불, 개스비에 보험비에 유지비) 아니면 LIRR 타고 펜 스테이션 와서 또 전철 타고 가는 방안, 또 집 쪽에서 기차 역 도보 거리 안에 살 순 없으니 LIRR 역에 주차비, 뭐 이것저것 나오더라구요

맨하탄은.....사람 살곳이 못 됩니다. ㅠㅠ
싱글일 때 스튜디오 살거나 룸메 들여서 살 수 있으면 몰라도요

Marginal tax rate이 아닌 effective tax rate으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위에 금액이 트럼프 택스플랜후 인컴택스가 맞네요

굉장히 창피하네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지금 대충 첫번째 세금 계산기가 잘못되어 있었네요 본문을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딴지 아닌 딴지를 걸게 됐는데 어쨌든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니깐요 ^^ 관심가져주시고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지적해 주셔서 나중에 망신 당할 뻔 할 걸 막아 주심 ㅎㅎㅎ

제가 외벌이라... 학자금 융자만 많고, 자산도 하나도 없고 저희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저희 부부 바르게 키워 주셨지만 물려줄 유산 같은 것도 없으시고 뭐 그래서 비싼 걸 들어야 했지요 나이 들어갈 수록 보험 더 싼 걸 들을 겁니다.

아네 ㅠㅠ

저 퀸즈 좋아하는 데요 그렇다고 출퇴근 시간이 막 줄어들거나 그러는 건 아니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