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처음으로 발을 딛으려합니다.

현재 군인이고 내년 1월에야 전역합니다.
굳이 지금 쓰지도 못 할 카메라를 봐서 뭐할거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하루하루 카메라 생각 밖에 안납니다.
카메라라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잘 찍는걸 고사하고 자주 찍지도 않았었는데 카메라를 배우고싶어서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에 들었던 적금을 깨서 장비를 하나 장만하려고합니다.
예산은 처음엔 100만원을 잡았지만 이것저것 알아가보다보니 최대론 200까진 잡고있습니다.
사용용도는 평상시에 '작은 부피로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일상의 사진을 찍고 2~3달에 한 번찍 가는 여행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인물쪽을 제가 찍는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여자친구도 없고 평소 스마트폰 카메라를 봤을 때도 사람 사진이 거의 없는 것을 보아 인물쪽은 제외하고 생각하려고합니다.
전 사용용도에 맞게 '작은 부피 + 가볍게'를 최우선으로 봤기 때문에 처음엔 하이엔드 콤펙트 카메라로 구매를 생각했습니다.(일반 dsrl이나 미러리스의 같은 경우에 부피가 많이 나가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소니에 rx100m4 정도를 보고있었고 대충 마음을 정했을 때 친구가 미러리스는 어떻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미러리스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미 하이엔드에서는 마음이 떠나버렸습니다. ( 친형이 rx100m3를 가지고있다는 것을 한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같이 쓸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이번엔 미러리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러리스는 소니가 최고라고해서 소니쪽으로 많이 알아봤고 플프레임과 크롭바디로 나눠진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처음엔 크롭바디쪽도 알아봤지만 렌즈군이 더 이상 형성이 안된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a7m3의 출시로 플프레임으로 마음이 확정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a7m3... 바디만 봐도 설레는 마음이 아직도 없어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편의성(터치스크린, 충분한 베터리, 틸트형 화면)과 성능( 성능이 정말 좋다곤하는데 솔직히 전 그걸 구분할 능력이 안됩니다. 그냥 다들 거러니까 그럽답다 한거지)를 갖춘 제품이 제가 카메라를 시작하려고 하는 시기에 딱 나오게된겁니다.
그래서 정했습니다. 내 인생 카메라는 저거로 하자. 근데 내가 돈이 없네? 돈이 있어서 산다고해도 a7m3의 성능을 다 끌어낼 수가 없네?=돈지랄이네
다른 걸로 연습하다가 내가 만족할 정도가 되면 사야겠다. 그럼 뭐로 연습하지? 이전 모델인 a7이나 a7m2로 연습하면 되겠지?
그렇게 첫 카메라가 정해졌습니다. a7이나 a7m2로 구매를 할 생각이고 a7는 아무래도 첫 모델이다 보니 불안한 점 등을 고려해서 어느정도 a7m2로 마음이 굳혀졌습니다. 예산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중고도 어느정도 생각중이긴합니다..)
여기까지는 사족이였고(그냥 지금까지의 제 마음을 글로 써보고싶었습니다.부대에서 pc 이용시간 하루 2시간씩 1주 동안 고민한겁니다 ㅜㅜ)
그래서 질문갑니다.
바디가 결정이 나니 렌즈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미러리스의 경우 처음 구매시 번들줌렌즈와 표준단렌즈로 구매하라는 글을 봐서
저도 그렇게 구매를 할 생각인데 a7m2의 번들줌렌즈 추천과
단렌즈를 추천 받습니다. 단렌즈는 무조건 부피가 작은거 = 짧은 것을 기준으로 보고있습니다.
처음은 한정된 예산으로 사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렌즈를 구비할 능력이 안됩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적당히 쓸만하고 부피 작은 것이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단렌즈 하나를 꼳고 전천후로 사용할 생각이기 때문에(사용용도는 위에 서술해습니다). 이 점 고려해서 추천해주세요
PC 이용시간이 다 되가서 끝부분이 두서가 없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