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34살 동생이 술한잔먹고 그냥 하소연좀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배 형 동생님들
오늘 술한잔 먹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 올해 34살
23살 군 제대하고 주유소 알바부터
시작하여 10년간 이쪽일을해서
소장자리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현재 주유소 업계가 비전이 전혀없어서
내일 마지막 근무 후 퇴사합니다
사실 저 제 나이또래에 비해
월급 많이받았습니다
대기업 초봉 이상정도
그런데도 걱정이 많이되더군요
결혼도 하고싶지만 직장때문에
못할정도로요
진짜 큰맘먹고 퇴사합니다
그러고 생각한게 자동차 판금 도색쪽입니다
경력도없고 나이도 신입치고는많아서
걱정인데 그래도 구인구직사이트에
올리니 오늘 면접이라도 보러 오라고
전화 3통이나왔네요
어디라도 꼭 붙어서 나중에는
떳떳한 내 기술갖고
제 사업장차리고
결혼도 하고싶은 마음뿐이네요
그냥 주저리주리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