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는 진짜 뭔가 변곡점이 될만한 물건같습니다..

제가 아는분중 이번 a7m3를 기점으로 3명이나 소니로 옮겨가셨습니다(니콘2, 캐논1) 아니면 추후 이동할 계획 가지고 계신분도 많구요
뭔가 a7m3이후 카메라 시장에 큰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m3이전에는 고급기의 경우 캐니콘에서 소니로 이동할만한 메리트가 "크게는"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보급기에는 소니 a7m2보다 훨씬 더 메리트 있는 제품들이 즐비했구요
(M2 -90만원대, d750 -100만, 6d, 오두막-70만) 심지어 이것들은 특히 d750의 경우 m2대비 훨씬 쾌적한 퍼포먼스를 자랑했습니다
고화소에 r2 대응군도 약간 애매하긴하지만 d810정도가 좋은가성비 유지했구요 r2의 저질 저조도 속도 로는 타사 dslr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A9이 출시되긴했지만 오막포보다 약 100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라 큰메리트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M3는 진짜... 오막포 이상급을 다 흡수할만한 저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막포 1년정도 사용한 a급을 팔면 m3신품을 살수있고 압도적인 af에 이런저런 고급기능을 사용할수있습니다 니콘도 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 플래그쉽이 아무리 연사가 좋고 d850이 초점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M3급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거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급기 시장을 앞으로 쭉 흡수할만한 능력을 가진것같네요
흥미로운건 주위에 옮겨가신분들이 모두 a7m3로 옮겨가신것이 아니라 두분은 a9으로 가셨단겁니다 예판실패의 아픔도 있긴하지만.. 이제 캐니콘은 포기한다는 느낌? 더이상 발전이 없는 모습에 실망한느낌이였습니다
진짜 시장 다 내줄거 아니면 캐니콘 정말 분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가격을 낮추던가요..
특히... 사골센서 우려먹어서 10년전 카메라보다 못한 dr을 내는 그런 황당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니 r2 a9쓰다가 캐논 육두막쓰는 유저로서 진짜 라룸에서 셰도우 올리면 진짜 열받습니다..)
암튼 진짜 분발했음 좋겠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