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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누구십니까, 당첨금액은 재산분할에 포함되지 않으니, 당신과 나는 이제 남입니다
후자는 아님
돈 안빌려줬다고 나쁜놈은 아니지
정규 금융권에서 돈도 못빌리는 주제에 지인한테 돈빌려달라는 놈이 나쁜놈이지
이 경우야 우리가 결말을 안다지만, 보통은 저게 정상임
사람을 잃고 돈을 얻었다
나중에 돈달라고 손벌리면 니는 나 도와줬냐며 내치면 된다
이거 실화라며?
현-명
사람을 잃고 돈을 얻었다
이거 실화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잰데?
안빌려줘야 나중에 변명거리가 생기거든
후자는 아님
돈 안빌려줬다고 나쁜놈은 아니지
정규 금융권에서 돈도 못빌리는 주제에 지인한테 돈빌려달라는 놈이 나쁜놈이지
이 경우야 우리가 결말을 안다지만, 보통은 저게 정상임
님 지인들은 좋겟습니다 ㅎㅎ
사람 거르는게 아니라
쉴드치는거임
돈 안빌려준다고 사람을 거름????????????
그냥 댓삭만 하고 쿨하게 가면 되는데
마지막까지 자존심 세우면서 정신승리하시네
네가 다 틀리다니 ㅡㅡ 무슨 소리야, 니가 틀렸다는건 맞으니 딱 하나만 맞았네
남편 : 누구십니까, 당첨금액은 재산분할에 포함되지 않으니, 당신과 나는 이제 남입니다
아내 : 치밀하군. 그럴줄알고 ㄱㄱ플레이할때의 영상을 찍어뒀지
마누라가 시전한 사례가 유명하지
사기는 남편이 샀는데 말야!
근데 저래놓고 나중에 돈 빌리러 전화하는 사람들 꼭 있을거같음
나중에 돈달라고 손벌리면 니는 나 도와줬냐며 내치면 된다
빅피쳐...
저렇게 해도 어차피 소문나면 손 벌릴 사람은 많다.
거절할 빌미를 만들어놨잖어
난 없어서 못 빌려준거고. 너는 있는데 안 빌려주는거잖아~!!
라고 할 확률 매우 높고. 끝까지 거절할 경우 당첨된 사람 개-새끼로 몰 확률 개 높음.
빚갚느라 다쓰고 안남았다고 하면?
좋은 아이디어인걸?
근데 진짜 누구는 고생해서 번 돈이던. 저렇게 운 좋게 거머쥔 큰 돈이던 간에. 평소에 100원 한장도 안 보탠 사람들이 자기돈 못 찾아가는것마냥 남의 돈을 자기 쌈지돈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더라고. 제일 좋은건 평상시랑 똑같이 생활하며 당첨 사실을 무조건 숨기는게 최선이라고 봄.
그건 마즘
인생에 별 도움도 안됐고, 앞으로도 안될 사람들한테는 무조건 숨겨야함
그럴땐 난 부자 개-새끼인데 넌 거렁뱅이 개-새끼네 라고 해주면 된다
처음부터 가드를 만들다니
저때 빌려줄정도면....뭐 기쁜맘으로 갚아줄수 있을듯
좀비콤비 이 작가도 내용 가끔 기발하면서 섬뜩한게 많더라고.
아 맞어 좀비콤비
스포츠조선에서 연재했었죠
저게 80년대에도 있던 깔깔 유모어에 있던 건데.. 저런식이면 저 양반은 동내에서 욕 먹음.. 밑도 끝도 없이.. 돈 빌려달라.. 하면 누가 빌려주냐..
뭐... 망설임 없이 빌려줬다면 그래도 인생에 좋은 지인 한 명 뒀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노릇 아닌가?
보니까 요즘 그려진 만화는 아닌 것 같고...
지금이야 로또 10억 왔다갔다 하지만...
물론 그것도 정말 큰 금액이긴 한데... 10년 전까지만 해도
진짜 로또 걸리면 사돈에팔촌, 모르는 동네 사람까지 찾아와서 돈 달라고 많이 했었음.
심지어 종교쟁이 까지 찾아옴.
그게 정말 이슈가 크고 작게 되서 사회문제로 까지 거론 되기도 했었고.
실제로 걸려서 아예 소리소문 없이 대한민국 뜬 사람도 많고.
10년전이라면 저건 정말 현명한거임.
그리고 돈 덜컥 빌려준다하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은 사람 하나 얻는거고.
지금이야 저렇게 호들갑 떨 이유가 없겠지만 옛날에는 진짜 주변 신변 정리 제대로 정리해야했었을 정도임.
그 정도로 파격이 컸음.
이거 존나 쓸만하네
복권에 당첨될 일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