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47967

" 주인님을 버려야 한다니! ".lotr

frodo wrapped.gif

 

 

쉴롭이 도망가자 프로도에게로 달려 간 샘.

 

하지만 프로도의 눈은 전혀 생기가 없었고 그의 몸은 차가웠다.

 

 

샘은 절망해서 주인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깨우려고 했다.

 

 

 

mirror.gif

 

 

샘은 갈라드리엘의 거울에서 봤던 프로도가 누워있는 환상을 기억해냈다.

 

 

" 주인님은 돌아가신 거야! 잠든 게 아니라 돌아가셨어! "

 

 

샘은 절망에 빠져 엉엉 울다가 골룸을 향한 분노로 인해

 

허공에 칼을 휘두르며 괴성을 질렀다.

 

 

 

the one ring at last.gif

 

 

그는 이제 자신이 반지운반자가 되어야함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은 주인님만큼의 능력이 없고

 

반지는 회의에서 프로도에게 지정되었다는 말로 자책했으나

 

 

회의는 만약을 대비하여 샘을 예비해놓았다는 것을,

 

그리고 반지를 여기 두면 희망이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the one ring sam.gif

 

 

" 제가 가야한다면 당신의 검을 챙겨야겠어요, 프로도 나리.

 

하지만 제 건 여기다 두겠어요. 고분의 죽은 왕들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나리는 빌보 어르신께서 주신 아름다운 미스릴 갑옷을 입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나리의 별빛나는 병도요.

 

 

제게 빌려주셨고 앞으로 필요할 테니 가져가겠어요.

 

갈라드리엘 마님께서는 주인님께 드렸고 제겐 과분한 물건이지만요. "

 

 

 

 

 

 

 

 

 

 

 

 

 

 

 

 

 

샘은 반지를 목에 걸자 그 무게로 휘청거렸고

 

수 많은 망설임 끝에 그 곳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곧 프로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오크들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댓글
  • 레고나인 2018/03/22 14:36

    진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반지 돌려줄 때 감동이 정말이지 ㅠㅠㅠㅠ

  • 이 세하 2018/03/22 14:34

    최강 서포터

  • 이 세하 2018/03/22 14:34

    최강 서포터

    (kCMeoW)

  • 레고나인 2018/03/22 14:36

    진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반지 돌려줄 때 감동이 정말이지 ㅠㅠㅠㅠ

    (kCMeoW)

  • 에요워썹맨 2018/03/22 15:15

    살짝 움찔 했는데, 그 속삭임 마저도 저버리는 모습이 진짜 충신의 모습이었음.

    (kCMeoW)

(kC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