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인증합니다^^

안녕하세요~
귀여운 남매둥이 키우는 아빠진사입니다.
일하고 있는데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세 통이 옵니다.
마침 아가들이 낮잠자는 시간이라 경비실에 맡기고
퇴근할 때 찾아왔습니다.
빨리 택배 개봉하고 싶은데 ㅠㅠ
따님이 노래 부르며 놀아달래서 놀아주고
어머님이 소꼬기 가져다 주셔서
큰 따님이랑 소꼬기 꾸어서 맥주 한 잔 하고
겨우 택배상자를 거실에 꺼냈습니다

하나, 둘 , 셋 세개 제대로 왔구요~
가차없이 상자를 오픈합니다(칼을 못 찾아서 가위로 ㄷㄷㄷ)

사무방과 필터 그리고 L플레이트입니다 ^^
광각계열 렌즈 영입을
사무엘2, 이파리, 이사벨2, 이사방 등 단렌즈부터
16-35 F2.8같은 줌렌즈까지 엄청 고민했는데...
무게, 조리개 등 제반 사정을 고려했을 때
사무방이 가장 용도에 맞는 거 같아서
사무방으로 했습니다 ㅎㅎ
무게 때문에 사무엘2를 포기했기에
필터도 조금이라도 얇은 B+W 나노로 했구요 ㄷㄷ
배보다 배꼽이 큰 거 같지만 뭐 크리너도 준다고 해서요
(근데 자이즈 와이퍼 200개짜리 사놨지;;;)
삼각대 올릴때 편해보려고 L플레이트도 샀는데;;
젠장 스위블이 안 돌아가네요 ㅠㅠㅠㅠㅠㅠ
마킨스에 물어보고 산건데 젠장...일단 쓰다가 정 불편하면
옆에는 띠고 쓰던가 해야겠네요 ㅠㅠ

접점부위 찍어봤는데 이상은 없는듯 하고요
(근데 얘는 제조년도 나오는 넘버가 없나요??오이는 있던데)

값 비싼 필터님 물려서도 한 장 찍어봅니다
(렌즈 중고로 내치더라도 필터는 빼고 팔던가 해야지 원 ㅠㅠ)
렌즈 물리고 첫 샷은 큰 따님 찍어 드렸고요
(초상권이 있어 올리진 못하고 ㅋ)

단벌 렌즈라 막상 자기 사진은 제대로 남기지 못했던
내 사랑 오이만두 증명사진도 한 장 찍어봅니다~
(사무방이랑 조금 친해질 때까지 당분간 좀 쉬렴!)

모여서 단체 사진도 한 장 찍어보구요~
아직은 단촐한 구성이네요 ^^;;
이제 형아계륵 리뉴얼 되면 후기 보고 들이고
새로나오는 AI 스피드라이트 하나 사면
(신제품 가격이 자비 없으면 구형들로ㄷㄷㄷ)
처음 구상한 조합이 얼추 완성되네요
(아 제습함 하나 사야지요~)
물론 어느날 갑자기 사무방이 빨간띠 두른
사무엘2나 이사벨2로 바뀔 수도 있고...
갑자기 포트레잇 렌즈가 땡겨 85mm 추가할 수도 있지만요
이제 인증했으니 자기 전까지 사무방 좀 만져봐야겠습니다~
캐논동 회원님들도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