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어로는 "브레갈라드" 서부어로는 "날쌘돌이"라고
불리는 엔트가 살았다.
그 이름의 유래는 그의 매우 이례적인 성격 때문이었다.
엔트들은 어느 날 그가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하겠다"라고 말한 것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혀줬다.
그는 매우 성급해서 다른 엔트들이 수염을 적실 때에
그는 물을 다 마시고 놀러나간다고 한다.
원작 기준으로 엔트들이 삼 일을 걸려 사루만에 대해 논하고
아이센가드를 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나무수염은 다들 많이 화나서 성급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 그 때 날쌘돌이는 무엇을 했을까?
그는 이미 회의 시작 때 사루만 치겠다고 결정하고
그 동안 호빗들이랑 놀아줬다.
저정도면 신세대에 가깝네
엔트들:이제 사루만을 공격해야하는가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브레갈라드:ㅇㅋ 사루만 치러 간다 호빗에게 얘기함
엔트들:이새끼가?
혹시 날쌘돌이 색깔이 빨갛니?
착하네
성급하게 이야기하는데도 3일 걸리는걸ㅋㅋㅋㅋㅋ
착하네
저정도면 신세대에 가깝네
혹시 날쌘돌이 색깔이 빨갛니?
빨갱이가 또!
파랄지도 몰라 그리고 금색을 좋아하겠지.
ㄴㄴ 옼스들 빨갛게 칠하면 3배 빨라져서 그런거임
날쌘돌이는 빨간색을 좋아해.
엔트들:이제 사루만을 공격해야하는가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브레갈라드:ㅇㅋ 사루만 치러 간다 호빗에게 얘기함
엔트들:이새끼가?
주변이 다 느릿하게 얘기하는데 어케 살았데. 묵언수행이라도 했나?
A:야, ㄴ....
B:내일역앞영화관에서영화한판때리고샐러드바갔다가피시방에서듀오함가자고좋지내일봐!
A:.....
이런 느낌이려나
성급하게 이야기하는데도 3일 걸리는걸ㅋㅋㅋㅋㅋ
왠지 그 존나 빨리달리던 엔트일것 같다 ㅋㅋ
머리에 불나서 홍수로 끄던 애요? ㅋㅋ
ㅇㅇ 엔트치고 존나빨라보이던데 ㅋ
이분이 올리는 글 보면 볼수록 톨킨의 미친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