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 이제 봄이 서서히 찾아올 듯 합니다.
사시사철 여름만 있는 동네에 있다 보니 매화, 벗꽃 사진찍을때가 그립네요.
카메라를 정리하다가 몇 년간 필름 한 번 장전해주지 못한 롤플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노후한 가죽옷을 벗겨내고 새롭게 단장 시켜주었습니다.
짙은 초록색 오플 소가죽이 검정색 바디와 실버크롬과 아주 예쁘게 어울리는 듯 하네요.
작업을 마치고 기존 갈색 스트랩을 끼웠는데, 아들이 스트랩도 같은 색이면 좋을거 같다며 조언해주네요.
급히 가위 스트랩 후크 이배휘여사께 부탁해서 배달받아 작업하니 한결 핏이 더 살아나는 듯 싶습니다.
롤플 세상구경 시켜주겠다며 필름 하나 새로 장전했는데, 날씨가 더워 어디 들고 나갈 엄두가 안나네요.
조만간 새벽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오호,,, 초록색이 의외로 롤플과 너무 잘 어울려서 멋지네요.
마치 밀리터리 버전 같기도 하고요^^
ㅎㅎ 밀리터리 버전..
아마도 그럴수 있을듯 합니다. 일전 베트남 출장가서 수소문 끝에 구한 가죽인데, 베트남의 군복엣 연상되는 초록색이라는 생각이 저도 들었거든요.
반심반의하면서 매칭시켜봤는데, 의외로 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실재 색상은 조금 더 밝아서 더 잘 어울리는 듯 싶어요.
대박
감사합니다.. ^^
롤라이플렉스의 검은 빛깔과
진한 초록빛이 아주 멋지게 어울립니다
마치 설빔으로 갈아입은 아이처럼 새 옷입은 롤라이플렉스가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할것 같습니다..어니님의 솜씨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