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에서 미러리스로 넘어오신 분들 ! 내구성은 어떠한가요 ??

미러리스도 마그네슘 들어갑니다.

내구성은 dslr에 비해 눈에띄게 약합니다.
소니 틸트 액정은 내구성이 쥐약이라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하지 않아도 단지 사용량만 많아도 선이 끊어져서 액정 표시가 안되는걸로 as가 세번 들어갔어요.
조리개 다이얼이나 셔터 다이얼도 은근 잘 고장나구요.
소니 미러리스 9개로 운영중인 작은 사진업체 사장입니다.

내구성은 마그네슘이라 똑같은거 같은데요
근데 디지털에서 내구성은 의미없지않나요?
보통 혹한기 추운 겨울이나 모래바람 강한 사막등 신뢰성을 본다면 모르겠지만
배터리 들어가고 방수안되는건 똑같아서
소니도 사용해보니 만듬새 좋고 좋더라구요~

1. 흔한 오해가 "미러리스는 전자기기, 혹은 첨단기기다"
네 사실 맞죠.
근데 DSLR도 첨단 전자기기입니다.
베터리 빼고 셔터를 눌러보세요.
안찍히면 전자기기입니다.
2. Nex-5 부터 쓰고 있지만 딱히 내구성 문제는 없었습니다.
내구성이 문제가 되었던건 1650 같은 특정 기종의 문제죠.
특히 a7시리즈는 마그네슘을 많이 사용하여 실질적으로는 DSLR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3. A7초기기종의 경우 마운트 연결부위가 플라스틱이긴 하나, 70400 백갈치와 라에를 물려서 달랑달랑 들고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는 이야기죠.
4. 위에 틸트 액정 언급하신 분이 있는데..
캐논 니콘은 틸트나 스위블이 들어가는 기종이 매우 드뭅니다.
특히 고급기종은 대부분빠졌었죠.
극히 일부 기종이다 보니 사용하지 않아서 그러신것 같은데....
틸트 액정은 기본적으로 고정액정에 비해 내구성 부분이 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소니의 액정이 튼튼하냐고 물어보면 그건또 아니긴 한데....
제가 2011년부터 nex계열 써오면서, 틸트액정이 말썽일으킨건 딱 한번, 제가 떨어뜨렸을때 뿐입니다.
5. 그외의 자잘한 수리를 한적이 있는데,
예를들면 약 1.5미터 높이에서 낙하 - 후판(3만) 마운트 부품(8천원) 교체 뭐 이런식이죠.
0. 결론적으로 한말씀만 드리자면.
"단순히 외관때문에 선입견을 가지지는 마세요.
어지간한 국내 하드코어한 환경은 다녀봤지만 문제없었습니다"
해외는 안가봐서 잘 모릅니다 ㄷㄷㄷ
그리고..... 어지간하면 ESP는 들어놓는게 낫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