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야리끼리는 쉬지않고 일하는게 아니라
할당량을 정해 그 만큼을 다 하면 끝내는 것입니다
즉, 하루치 분량이 1이면 1.2를 야리끼리로 주면 밥도 안먹고 안쉬도 오후두시면 끝내고 가죠 ㅎㅎㅎ
strawberry2018/03/17 09:04
이거 고쳐보겠다고, 대형건설사에서는 일본어를근절합시다 하고, 전부 한글어표기로 바꿔서 현장마다 붙혀놓고 관리감독했는데
모든인부들이 알아먹지를 못해서 공사진행이 더뎌지는 탓에 다 관뒀었음ㅋㅋ 웃픈현실..
스피릿2018/03/17 09:35
고치긴 고쳐야 하는데...
너무 관습화 되어 있어서 참 힘들어 보이네요
후천적2018/03/17 10:12
야리끼리 하자는건 사실 일할게 많타는것ㅋㅋ
조삼모사인 경우가 많아서 슬프네여 ㅠㅠ
금욕주의자2018/03/17 10:25
뭐그렇게 길고어렵게말함.,
아 거시기 저기하고 저기허자
파리아탈리트2018/03/17 10:36
야리끼리는 할당량 채울시 주는 수당 방식입니다.
그게 얼마가 걸리건
상처엔물파스2018/03/17 11:36
공사 현장사람들은 일부러 더 사용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현장경력이 있어보이고 왠지 전문용어 쓰는듯한 느낌이 든다나.
샌들우드2018/03/17 11:58
저도 지금 현장에 있는데 영어로 된 용어도 일본어 발음으로 해서 죽겠음 ㅋㅋㅋ 거기에 사투리까지 ㅋㅋ
아이언피스트2018/03/17 12:03
저도 현장사람인데(31세) 현장용어모르면 나이드신 경력기공분들은 무시하더라구요. -_-
진지한숫사자2018/03/17 15:48
조선소쪽 어퍼데크 작업을 했었는데 비가오면 작업이 안됨 그러면 아껴놨던 오버헤드 용접꺼리 가지고 사무실가서 야리끼리 달라고 함
전자오렌지2018/03/17 16:14
예전에 철물점/지물포 하는 곳에 가서 "사포 400번 주세요"했더니
쥔장 아저씨 갸웃갸웃 하시다가
"아~~~ 빼빠 400방~~!"
Iconoclast2018/03/17 18:08
저는 노가다쪽은 아니고 인쇄쪽 분들하고 일을 자주하는데 용어모르면 일이 안됩니다.ㅋㅋㅋ
Fith2018/03/17 18:14
핸들 이빠이 꺽어!
영 일 한 의 기적
비샤2018/03/17 18:17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네~
和心2018/03/17 18:21
다 알아들은 나는 뭘까
Puella2018/03/17 18:25
일어를 배웠지만 모르겠다 솔직히
프리큐어2018/03/17 19:05
한본어 보다 더 어색한 한글 자막 짤!
엔델2018/03/17 19:18
오시로 이빠이 힘주고 똥창쪽으로 우라치면 쫑빠지고 들어가겠구만.
불량먹보2018/03/17 19:38
버니어 캘리퍼스를 현장에선 노기스라고 부르는 게 쇼크였어요.
대체 뭐가 어떻게 되면 저 발음이 저렇게 변하나 싶어 찾아봤었더니 독일어 노니우스Nonius 가 일본애들이 노기수로 잘못 적어 와전되어 내려왔다더군요.
시간에 따라 언어가 변해가는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람쥐.
21세기중년2018/03/17 20:04
오야지 = 親父/親仁 보통 이렇게 쓰고 '오야지'라 읽습니다.
자기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일을 하는 집단(목수 등 장인이라 할 수 있는 부류)의 대표를 일컫습니다.
야리끼리 = 동사 やり切る(야리키루)에서 온 명사형입니다. 그 뜻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다입니다.
시마이 = 仕舞い라 쓰고 '시마이'라 읽습니다. 물론 '끝남'을 뜻합니다.
바라시 = 동사 ばらす(바라스)의 명사형입니다. 나누다, 분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오비끼 = 아마 大引き(오-비끼)라는 건축목재에서 온 말이 아닐까 싶은데 마루바닥 밑에 들어가는 9~12cm정도의 목재입니다.
이것만큼은 자신이 없습니다.
공구리 = 시멘트, 모래, 물, 자갈 등을 섞은 콘크리트를 일본말로 コンクリート(콩쿠리-토)라 하며 줄여서 コンクリ(콩쿠리)라고도 합니다.
이 '콩쿠리'의 거센소리가 약화 돼 공구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함마 = 대형 망치를 뜻하는 大ハンマー(오-함마-)에서 왔습니다.
일본어의 장모음을 한국에서는 짧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오함마아'가 '오함마'가 됐습니다.
구루마 = 車라 쓰고 '구라마'라 읽습니다. 기본적으로 바퀴를 회전시켜 움직이는 것을 전부 일컫습니다.
일본에서는 리어카는 リヤカー라 쓰고 '리야카-'라 읽고, 흔히들 '구루마'라 불리는 접을 수 있는 카트는 台車라 쓰고 '다이샤'라 합니다.
착탈식고물상2018/03/17 21:12
여 빠사드에 기리좀 올리고 와리별로 랜덤좀 주면 아사무사하게 간지좀 나겠네..
달빛오소리2018/03/17 22:24
아 김반장님 소장(사장)님이
오늘 끝나는 대로 퇴근 하자고 하는데
해체작업 해놓은데 가셔서 나무목재에 붙은 콘크리트 잔해를
망치로 부순다음 수레에 실어서 쌓아 놓으랩니다
불량먹보2018/03/17 22:24
아 거기 사시미에 락교가 없어 왜 스끼다시 같이 올려라 와리바시도 삐까츄삐까 윤 나는 좋은 걸로 가져오고~
남산의들불2018/03/18 00:05
ㅎㅎ
오비키를 이젠 그냥 '핫승'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군요.
그런데, 오비키에는 공구리 붙을 일이 없어요.
좋은 거죠. 잔챙이 일어 쪼가리들은 얼른 사라져야 좋죠.
.
일 않고 입으로 하는 대장은 세화(세와), 돈 주는 사람이 오야지.
김반장님 : What are you talking about?
아! 김반장님 대장이 오늘 쉬지않고 일 하고 일찍 끝내자는데 바라시 해놓은데 가셔서 오비끼에 콘크리트 붙은거
망치로 부숴서 수레에 실어서 저쪽에 쌓아놓으랩니다.
--------------------------------------------
오야지가 인부들 데리고 다니는 대빵이라 대장이라했고 바라시랑 오비끼는...잘 모르겠습니다ㅋㅋ
야리끼리 하고 시마이 하자면서 공구리는 뿌샤가 구루마에 실으라고? 시마이라매!!!!
오마에 빠가가?
전 최근 잘어울리는 한본어로 '지랄시나이데'
이거 첨 듣고 빵 터졌는데 ㅋㅋㅋㅋㅋ
아! 김반장님 오야지가 오늘 야리끼리 하고 일찍 시마이 하재는데 바라시 해놓은데 가셔서 오비끼에 공구리 붙은거
오함마로 부숴서 구루마에 실어서 저쪽에 쌓아놓으랩니다.
김반장님 , 대장이 오늘 쉬지않고 하고, 일찍 끝내자는데, 해체작업 해놓은데 가셔서 , 오비끼(각목규격)에 시멘트 붙은거
오함마(해머)로 부숴서 리어카에 실어서 저쪽에 쌓아놓으랩니다.
시마이하고 사케 한잔 하자우
대나우시 났답니다. 다시하세요.
ㅎㅎ 야리끼리는 쉬지않고 일하는게 아니라
할당량을 정해 그 만큼을 다 하면 끝내는 것입니다
즉, 하루치 분량이 1이면 1.2를 야리끼리로 주면 밥도 안먹고 안쉬도 오후두시면 끝내고 가죠 ㅎㅎㅎ
이거 고쳐보겠다고, 대형건설사에서는 일본어를근절합시다 하고, 전부 한글어표기로 바꿔서 현장마다 붙혀놓고 관리감독했는데
모든인부들이 알아먹지를 못해서 공사진행이 더뎌지는 탓에 다 관뒀었음ㅋㅋ 웃픈현실..
고치긴 고쳐야 하는데...
너무 관습화 되어 있어서 참 힘들어 보이네요
야리끼리 하자는건 사실 일할게 많타는것ㅋㅋ
조삼모사인 경우가 많아서 슬프네여 ㅠㅠ
뭐그렇게 길고어렵게말함.,
아 거시기 저기하고 저기허자
야리끼리는 할당량 채울시 주는 수당 방식입니다.
그게 얼마가 걸리건
공사 현장사람들은 일부러 더 사용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현장경력이 있어보이고 왠지 전문용어 쓰는듯한 느낌이 든다나.
저도 지금 현장에 있는데 영어로 된 용어도 일본어 발음으로 해서 죽겠음 ㅋㅋㅋ 거기에 사투리까지 ㅋㅋ
저도 현장사람인데(31세) 현장용어모르면 나이드신 경력기공분들은 무시하더라구요. -_-
조선소쪽 어퍼데크 작업을 했었는데 비가오면 작업이 안됨 그러면 아껴놨던 오버헤드 용접꺼리 가지고 사무실가서 야리끼리 달라고 함
예전에 철물점/지물포 하는 곳에 가서 "사포 400번 주세요"했더니
쥔장 아저씨 갸웃갸웃 하시다가
"아~~~ 빼빠 400방~~!"
저는 노가다쪽은 아니고 인쇄쪽 분들하고 일을 자주하는데 용어모르면 일이 안됩니다.ㅋㅋㅋ
핸들 이빠이 꺽어!
영 일 한 의 기적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네~
다 알아들은 나는 뭘까
일어를 배웠지만 모르겠다 솔직히
한본어 보다 더 어색한 한글 자막 짤!
오시로 이빠이 힘주고 똥창쪽으로 우라치면 쫑빠지고 들어가겠구만.
버니어 캘리퍼스를 현장에선 노기스라고 부르는 게 쇼크였어요.
대체 뭐가 어떻게 되면 저 발음이 저렇게 변하나 싶어 찾아봤었더니 독일어 노니우스Nonius 가 일본애들이 노기수로 잘못 적어 와전되어 내려왔다더군요.
시간에 따라 언어가 변해가는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람쥐.
오야지 = 親父/親仁 보통 이렇게 쓰고 '오야지'라 읽습니다.
자기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일을 하는 집단(목수 등 장인이라 할 수 있는 부류)의 대표를 일컫습니다.
야리끼리 = 동사 やり切る(야리키루)에서 온 명사형입니다. 그 뜻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다입니다.
시마이 = 仕舞い라 쓰고 '시마이'라 읽습니다. 물론 '끝남'을 뜻합니다.
바라시 = 동사 ばらす(바라스)의 명사형입니다. 나누다, 분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오비끼 = 아마 大引き(오-비끼)라는 건축목재에서 온 말이 아닐까 싶은데 마루바닥 밑에 들어가는 9~12cm정도의 목재입니다.
이것만큼은 자신이 없습니다.
공구리 = 시멘트, 모래, 물, 자갈 등을 섞은 콘크리트를 일본말로 コンクリート(콩쿠리-토)라 하며 줄여서 コンクリ(콩쿠리)라고도 합니다.
이 '콩쿠리'의 거센소리가 약화 돼 공구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함마 = 대형 망치를 뜻하는 大ハンマー(오-함마-)에서 왔습니다.
일본어의 장모음을 한국에서는 짧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오함마아'가 '오함마'가 됐습니다.
구루마 = 車라 쓰고 '구라마'라 읽습니다. 기본적으로 바퀴를 회전시켜 움직이는 것을 전부 일컫습니다.
일본에서는 리어카는 リヤカー라 쓰고 '리야카-'라 읽고, 흔히들 '구루마'라 불리는 접을 수 있는 카트는 台車라 쓰고 '다이샤'라 합니다.
여 빠사드에 기리좀 올리고 와리별로 랜덤좀 주면 아사무사하게 간지좀 나겠네..
아 김반장님 소장(사장)님이
오늘 끝나는 대로 퇴근 하자고 하는데
해체작업 해놓은데 가셔서 나무목재에 붙은 콘크리트 잔해를
망치로 부순다음 수레에 실어서 쌓아 놓으랩니다
아 거기 사시미에 락교가 없어 왜 스끼다시 같이 올려라 와리바시도 삐까츄삐까 윤 나는 좋은 걸로 가져오고~
ㅎㅎ
오비키를 이젠 그냥 '핫승'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군요.
그런데, 오비키에는 공구리 붙을 일이 없어요.
좋은 거죠. 잔챙이 일어 쪼가리들은 얼른 사라져야 좋죠.
.
일 않고 입으로 하는 대장은 세화(세와), 돈 주는 사람이 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