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오늘 김보름선수 관련 유시민 작가님께 쓴 메일전문.txt

안녕하세요 유시민 작가님, 누명을 쓰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유시민 작가님, 저는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20살 xxx 라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 쇼트트랙 선수를 꿈꾸며 평창에서 멋있게 링크장을 가르는 모습을 꿈꾸며 빙상장에서 열심히 쇼트트랙을 타던 한명의 유망주 였습니다.
비록 실력이부족해 지금은 운동을 그만두었지만, 그만큼 빙상종목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께서는 최근 '썰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여자 팀추월 논란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으십니다. 기억하시나요?
이에 관련해서 유시민 작가님께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박탈에는 62만명이라는 전례없이 많은 사람들이 청원을 했고, 이 과정속에서 김보름 선수는 지나친 비난을 받으며 현재 어머니까지 정신과 입원치료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 팀추월 국가대표팀에서는 의도적인 왕따나 버리기가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세 선수 모두 훌륭하게 자기몫을 해내며 레이스 꾸려갔고, 이 과정속에서 노선영 선수가 약간 스탭이 엉키면서 뒤로 조금 쳐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빙상스포츠 팬사이트인 '빙상 갤러리' 와 마이너 스포츠 팬들이 많은 'MLBPARK' 팬들이 정확하게 정리해 놓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서 논리적 검증을 거치면 여자대표팀 팀추월 논란은 파벌의 문제도
혹은 왕따의 문제도 아닌, 선수들간의 작전실패라고 보여질수 밖에 없는 수많은 근거들이 넘쳐납니다. 팀추월이라는 스포츠 특성상 종종 일어나는 도박수이자 위험한 작전에서 작전을 실패했다고 욕을 먹어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존경하는 유시민작가님!! 유시민 작가님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썰전을 통해
"저도 너무 충격적이었다. 생중계로 보다가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었다. 어디나 파벌주의는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더라. 왜 시민들이 이렇게 분개를 했는지, 빙상연맹 관계자들은 모르는 것 같더라"라며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면 그걸 맞춰줘야잖냐. 팀 내 갈등이 국민 모두에게 드러난 거다. 시청자들로선 모욕감을 느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관해 파벌의 문제도 왕따의 문제도 아닌 팀추월 대표팀의 무리한 작전, 아쉬운 실패라고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우선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세 선수가 모두 왕따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는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당시 상황 자체가 그렇게 받아들여지고, 이해할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김보름 선수에게 비난과 조롱을 퍼부으며 국가대표 박탈이라는 청원에 62만명이 청원한것, 그런 상황에서 김보름 선수와 어머니가 정신과에 입원한것을 생각하면, 당시 김보름선수와 여자 팀추월 대표팀을 비판했던 모든사람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작가님께서 김보름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에대한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일을 오해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 역시,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시민 작가님을 존경했던 이유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캐치프라이즈 처럼, 누구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왔기에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그런 유시민 작가님을 존경하고 좋아했던 것 입니다.
유시민 작가님께서 부디 한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3160014731451&select=swt&query=lg리즈&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TSg-YkhTRKfX@hlj9Gf-g4hlq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61&b=bullpen&id=201803110014577209&select=swt&query=lg리즈&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TSg-Aih6RKfX@hlj9Gf-g4hlq
위에 사진은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랩타입을 분석한 표 입니다. 위 표를 보면 여자 팀추월에서 박지우 김보름 선수는 스퍼트 한적이 없는것으로 명확히 나옵니다.! 위에 두 링크를 따라가면 댓글과 본문에 잘 정리되고 저같은 운동만한 돌머리도 이해하기 쉬운 네티즌들의 토론들이 있으니 보고 참고해 주셔서 꼭 한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유작가님께서 힘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