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배의 중요한 조언

9시까지 도착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달아서 풀수업을 들으며 한주를 보낼순 없습니다

맘잡고 공부하겠다고 9시 주5로 다 맞춰놓고 공부한적 있어요
그 학기는 나름 잘나왔는데 거기에 대한 반동으로 다음학기 주3으로 맞춰놓고 엄청 놀다 떨어졌어요

9시부터 1시까지였나...주4일 빡쎄게 오전반으로 몰아넣었었는데

학교 기숙사가 마침 소속 학부 건물이랑 가장 가까이 있어서 뛰면 5분만에 내 방에서 강의실까지 도착할 수 있었지만 9시 수업은 지각 했습니다.

대학원가면 학부때 어떻게 일주일에 7강의씩들은게 신기하게느껴짐.

호주는 1교시 8시인데....제가 미쳤구나 싶었죠. 근데 가끔 딱 한클래스만 개설되는 강의가 있는데 그런거 보면 꼭 내 전공이고 꼭 1교시더라 으아아

금요일 풀공강을 만드냐 못만드냐에 내 친구관계가, 내 청춘사업이, 내 알바비가 달라진다!!!

고등학교때는 7시까지 등교하다가 대학생때는 10시 등교도 버거운데 회사생활하면 다시 9시 출근도 잘함. 이거슨 인체의 신비

그냥 몽땅 들으십시오 졸업은 일찍 하면 장땡입니다

전날 학교에서 자면 된다

수강신청 잘못해서
한가인이랑 수업도 못듣고 같이 여행도 못갔다는 오유인 계셨는데..

저건 고단수의 수강신청 계획입니다. 인기 강의가 9시에 있는데, 신입생까지 꼬이면 수강신청 못하잖아요?
그래서 신입생들한테 하지 말라고 권하는 겁니다.
저는 9시 ~ 11시, 2시 ~ 5시 이렇게 하루 두개의 강의를 듣는게 좋더라고요. 점심시간도 있고, 하루가 알찹니다.
이렇게 3년 매일 들었어요. 4학년에는  최소학점 듣고요.

전 될수있으면 일부러 9시부터 수업 연달아 좌르르잡아놔요 그냥 빨리 끝내고 집에 일찍와서 쉬는게 꿀이지 늦게 수업있으면 온전히 해방되지 못한 기분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참고로 집이랑 학교랑 10분거리 =3

4일 고생하고 3일쉬자는 수강신청도 별로인듯... 경험담 ㅋㅋ

내가 아는 어떤분은 1학년 2학년 3학년 풀로 학점 때려박고 4학년땐 일주일에 하루만 학교갔다던데..

9시수업 보름만에 들어가니까 교수님이 황송해 하시며 아이고 오셨습니까 하면서 공손하게 맞아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통학편도 2시간거리 살았던지라...
12시 수업이더라도 9시에 일어나야되니까 (제 기준에서는 어차피 이른 아침) 그냥 9시 수업 넣었었어요 ㅋㅋㅋ
1,2학년땐 주4일 고수하다가 3학년때부터는 주3일도 가능...!
저희학교는 야간수업이 있었어서 좀 더 가능했던듯
123/678/야간123 이렇게 넣으면 점심은 먹을 수 있습니다!
345/678/야간123 을 넣은적이 있는데 하필 강의동이 5분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헤르미온느의 목걸이가 절실했던적도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덕분에 4학년 1학기는 주1회, 2학기는 인강으로만 채우고 학교 안가기도....
대학생때 그립네요ㅋㅋㅋ 시간표를 자체적으로 짠다는게 기등학교땐 상상못할 일이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수강신청 머리싸움ㅋㅋㅋㅋㅋㅋ

1학년 1학기 첫수업. 교양과목이던 컴퓨터와 생활. 9시 수업의 고통을 알게 해줬죠.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신기한데요.. 저흰 1과목 빼고 다들어야 졸업이라 수업을 고르고 말고 할 수 없었어요ㅋㅋ 교수님의 재량일뿐.. 그래서 약 2시간 거리에 꿋꿋이 9시 수업을 들었죠ㅠ

윗님처럼 저도 대학이 집에서 편도 두시간 거리였음. 집에서 터미널 가서 시외버스 ㅋㅋ
학교가기 짱 귀찮다. 차비 좀 아껴볼까 하는 마음에 21학점 3일에 몰아넣었다가 다음 학기 부터는 그냥 5일 등하교 함.
인간이 할짓이 아님.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평범하게 짜세요. 평범하게... 심지어 내가 원하는 수업을 버리더라도...
1. 오후에 죄다 몰기
술먹고 늦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오후에만 수업을 다 때려박고 오전을 비운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게 학점 잘나오는 편입니다. 요새는 술 마시는 문화가 줄어서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지만요.
밥 먹고 수업 들어가면 되니 그것도 좋은 점입니다.
2. 3-4일에 때려박고 하루 놀기
9시 수업을 포함해서 화목에 최대한 때려박고 수요일 연강이 있는 수업을 활용해서 금요일을 비워봤습니다.
놀러가기 딱 좋습니다. 물론 금요일에 노는 놈은 나 혼자니까 혼자 다녀야 합니다만... 학점은 개판 나기 쉽습니다.
특히 제가 다닌 학교가 화목은 75분짜리 수업이었는데 이걸 연타로 계속 들으니까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3. 오전에 수업을 몰고 크-린한 오후생활
복학생들이 3-4학년 때 "본인이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착각"과 함께 택하는 방법입니다. (네, 저도 그랬어요...)
아침에 6~7시에 도서관 자리잡고 1시간 정도 공부하다가 수업가면 됩니다. 초반엔 진짜 됩니다. 진짜 내가 너무 바르게 사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근데... 한번 틀어지면 돌아가기가 참 힘듭니다... 도서관 들락날락 하기 싫어서 오전에 수업 다니고 오후에 최대한 수업을 적게 잡았더니...
그리고 계절 상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좋아지면 신경통과 함께 졸음이 몰려와서...
결국 평범하게 생활하면 학점은 1학년 초반과 4학년에 가까울수록 높아집니다.
잘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학점 잘나옵니다. 근데 내가 그런 타입이 아니면 머리 굴리는 수밖에 없어요.

하수네요. 그럴줄알고 나는 수업을 안나감ㅋ 전공 올 d로 졸업함.

전 교필 전필 위주로만 짰는데도 4년내내 주5일에 1교시 포함.. 아우! 최악은 점심시간도 없어서 강의실 이동하며 김밥먹던 2학년 1학기 목요일! 4층서이론수업2시간/1층이동 실험2시간/3분거리 건물이동 미적분학3시간...

4년제일때 수의학과 나왔는데
아침9시부터 저녁5~9까지 수업과 실습.
교수님이 2학년. 3학년교실로 찾아와서 수업.그냥 고등학생 생활함.
중간기말고사도 3-4일동안 봄 ㅠㅠ
2학년에 F있으면 3학년 수업 수강이 안되서 1년을 허송세월
학생은 60명이라서 대출도 안됨.

9시전까지 학교를 갈수없다.10시까지 피시바을 뜰수없다.

응? 수강신청으로 생활이 바뀐다고? 아닌데. 절대.
대학생의 생활은 전공교수님들의 스케쥴에 따른다. 이게 팩트임.
전공만 수강신청해도 위 아래. 위위 아래. 점심시간만 딱 빼놓고, 최소 하루 4시간 주5일제임.

저학년때는 필수과목이 좌우하고
고학년때는 교수님이 좌우함...,
선택권은 제한적이었는데.

근데 또 9시 강의와 8시 강의는 다른 거 같아요. 8시 강의는 뭔가 더 집중이 잘됨. 지각도 9시 강의보다 덜하게 되고요.
(결론: 지각하는 것은 똑같당)

화수목 9시인데 학교도 작고 학교랑 원룸이 가까워서 8시 50분에 뛰쳐나가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럼 늘 수업 시작 직전이나 수업 시작하려고 할 때쯤 도착함...
대신 금요일이 공강입니다 하하하하 부럽죠 부럽지 낄낄

해뜰때까지 술먹는데 9시 힘듬
가더라도 술냄새 때문에 쫒겨남

그나마 공대생들은 선택권도 없을텐데....
공학인증때문에 졸업할때까지 시간표가 짜여져있음 ㅋㅋ
대학을 왔는데 고등학생때랑 다를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