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p + summilux 50mm asph / granada
보이지 않는 정성이 담겨있음을..
그라나다에서는 술 한잔을 주문하면 타파 한접시가 함께 나오더군요.
머무는 동안 세끼를 술과 함께하면서 밤이 들면 미친듯이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현금만 받는 곳에서 흠칫.. 돈이 모자라 당황하던 때 옆에 있던 분이 모자란 돈을 대신 내어줍니다.
그 곳을 나와 들어간 다음 타파집에서 첫잔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눈에 들어온 이분의 모습을 보면서..
스페인 너란 녀석.. 오늘은 왠지 참 기분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inyro.com
비니로님의 멋진 스냅에 내용까지 추가해주시니 사진 감상하는 즐거움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ㅎㅎ
사진 정말 너무 좋네요~ 색이 정말로 너무 맘에 듭니다. 저도 저런 색만 담을수 있다면 다시 컬러로 가고 싶네요 ㅠㅠ
스페인 국민성이 뭐랄까 좀 순박하고 친근한 느낌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아주 황당하게 이기적인데 말이에요.
바가지도 쓴 적 없고 잃어버린 물건들도 다 고스란히 찾고 좋았단 기억들만 있습니다 ㅎ
그나저나 좋으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