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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주는거 ㅋㅋㅋㅋ
팔팔 끓여서 비벼 드립니다. ㅎㅎ
음식이 식어서 그러는데 혹시 데파 주실수 있나요?
네?
아니아니 뜨사 주실수 있나요?
...네??
와 장난아니네 어디 분식가도 라면 3500원 받던데
가격이 충격쇼크네 피시방가면 그돈으로 게임도하고 라면도먹고
끼리가지고??....같이 가자고??...ㅎㅎ
식으면 대파드립니다.
끼리주고 식으면 대파주고....
한 오천원 가져가면 주리도 남겠네.
끓여서 비벼주는데 엄청 싸네요
피방가서 게임 안 하고 라면만 시켜 먹으면 안 되나요
여어 불달뽀끔면 한 대지비 끼리가 비비 주쏘
달달하이 화끈하이 함 끼리바바
우와 진짜 못알아봄..
끼리 잡사봐
맛조타카이~~
팔팔 끼리가 가따주는거 까지 치믄 윽수로 헐네.
저가 어덴교?
팔팔끼리가꼬 비비줌
와 라면 끼리주나? 까리한데예?
사투리를 보아 하건데 특히 부산
저 서울에 SSAT 치러 갔다가 지인 만나서 서울 술집에서 한잔 했는데
찌개 식어서 들고
이모 이거 데파주세요 이러니까 갑자기 술집 조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군수군 하면서 여기저기서
데파 달래 데파
뭐래
부산사람인가봐 막ㄱ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소에서 팔에 주사 놓는 의무병이 알콜솜 누르면서 "이거 이래 문대주세요." 하니까 옆에 있던 의무병 선임이 "야 임마, 문대주세요가 머꼬 문질러주세요 해야지." ㅋㅋㅋㅋㅋ
경상도 사투리 역사 강의
http://blog.daum.net/amanofsteel/451
라면을 끼리주야지 안그럼 우에주는데?
ㅋㅋㅋ 알아들었당
팔팔 끼리가지구 스까줌
가가가가가 ==> 그애 성씨가 가씨야?
뭐... 저는 서울사는 고향친구 만나러갔다가 비온다고
"전구지찌짐에 부치가 불로나 한잔할까!"
오랜만에 사투리로 말하니깐 서로 방언 터져서 말하다가 종로 전집에가서 순간적으로
"아지매 전구지 찌짐하나랑 한주전자요!"
(.....)
서빙하는분도 얼어버리고 저희도 순간 얼어버리고 ㅠㅠㅠ
다행히 주인아줌마가 경상도 분이라고 알아서 주문받아주셔서 살았습니다.
충청도
손님 : 끓여주는겨?
주인 : 그려 끓여줄꺼여
이!에 이승
이에 이!승
니가 끼리무라
끼리가가 쓰까쓰까 쓰까묵자
마~찝찌무레하면 데파무꼬
지리산 골짜기 들어가서 거기할머니하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더군요.
친구들이랑 서울 디자인페어인가 구경갔다가 지하철을 탔는데
제가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사투리 억양이 윽수로 쌔거든요..
막 친구들이랑 별 의미없는 헛소리 하며 대화하는데 진짜 지하철 대부분 사람들이 빵 터짐...
난 순수하게 뭐지 뭔가 재밌는 이야기였나? 왜 그러지???? 하면서
그냥 끼리끼리 대화하고 있는데 점잖게 생긴 서울 아저씨가 '자내들 어니 출신인가?' 하면서 물어보길래
경상도 진주에서 왔다고 하니까
억양이 다들 상당히 구수하다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억양이라면서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그제서야 친구들과 전 다들 어색하게 표준어 쓴다고 하니까 지하철 사람들 동시에 2차로 빵터지고...
우리는 무안하고 다들 웃고있고...ㅋㅋㅋ....
아..분명 그땐 재밌었는데 적고 보니까 재미없네...또 무안해지넹......(시무룩)
히야 어디로 가는데 글로 가나? 아 그으래? 난 일로가믄된다
알따 담에 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