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네요 샀어~ 스트로브를 오랜만에 바꿨습니다.

지금 저에게 있는 스트로브는 저를 많이 아껴주시던 형님께서 거저 주다시피 하셨던 550EX네요.
22살때인가에 형님께 졸라서 액정 유리가 깨져 있는 녀석을 가져와서는 그 상태 그대로 사용을 한것이 10년도 더 넘었는데,
오늘 나름 큰 결심을 하고서 profoto의 A1을 주문했습니다.
그것만 쓰기에는 아쉽다는 이야기가 하도 많아서 B2도 to go kit라고 헤드 하나만 들어있는 구성으로 주문했네요.
소개받은 업체 사장님께서 가격을 잘 주셔서 카드할부로 구매하려 했던 Air ttl-C 동조기까지 모두 한번에 주문완료..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데 지금 출고도 안된 시점이라 출고되면 연락 후에 퀵으로 집까지 오기로 되었습니다.
원래는 남대문이나 신림쪽에 대리점으로 직접가서 집어올까 했는데 이번건은 방문수령이 안되는거 같아서 강제 집돌이 상황이네요.
제품출고 핑계로 좀 바깥 바람을 쐬려고 했는데 그냥 일하면서 기다려야 할까봐요.ㄷㄷㄷ
고독스 AD200을 한 4개 정도 쓸까.. AD600을 3대 쓸까 별생각을 다했었는데,
지금 B2를 사면 야외용 뷰티디쉬를 준다는 말에 이성을 잃고 주문까지 마쳤네요.
사실 지금 하고있는 일이 원해서 하고 있는 일이 아닌지라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좀 다른 일을 해볼까하는 시점에서
적당히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하면 적당히 포기를 할거 같아서 나름 시작하는 의미로 생각보다 큰 지름을 했네요.
당분간 손만 빨아야 하니 렌즈도 좀 정리하고 할수 있는한 촬영을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제 촬영 스타일상 인공광을 딱히 쓰지않았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다른 사진을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ㅎ
이래놓고 매번 똑같으면 난감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주말에 잡혔던 촬영이 오늘 아침에 엎어진 우울한 순간이지만 지름신 영접으로 극복해보려구요^^;;
내일은 조명가지고 테스트를 이래저래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