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안병하 전남경찰국장(치안감)에 대한 추서를 축하했다.
11일 문 대통령 페이스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10일)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안 치안감의 추서식을 언급하며 “뒤늦게나마 치안감 추서가 이뤄져 기쁘다. 그동안 가족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 안병하 치안감의 삶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어느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시민들을 적으로 돌린 잔혹한 시절이었지만 안병하 치안감으로 인해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안병하 치안감은 5·18민주항쟁 당시 전남 경찰국장으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했다. 시민의 목숨을 지키고 경찰의 명예를 지켰다”며 “그러나 이를 이유로 전두환 계엄사령부에서 모진고문을 받았고 1988년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뒤 오랫동안 명예회복을 못했던 안 치안감은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처음 순직판정을 받았다. 2006년에는 국가유공자가 되었고 2017년 경찰청 최초의 경찰영웅 칭호를 받았다”며 “위민정신의 표상으로 고인의 명예를 되살렸을뿐 아니라 고인의 정신을 우리 경찰의 모범으로 삼았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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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다 ㅠㅠ
고인의 명예를 뒤늦게나마 회복시켜드려 다행입니다
가족분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듯 ㅠㅠ
진짜 정상이 정상에 앉은 나라~ ㅜㅜ
다 민주당정권때 인정을 받으신거군요. 다른 정권은 눈감고 있던거죠 나쁜 것들
이게 나라다ㅠㅠㅠㅠ
이걸 하늘에서라도 보셨음 싶네요
이게 나라다.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