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여 전, 팬으로 만나서 나꼼수, 정봉주 전의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는 작업을 했던 사진가로서
이번 사태에 발을 들여놓기도, 빼기도 참 애매했습니다. 워낙 오래 전 기억에 기대서 무언갈 증언한다는건
그 자체로 신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당시 제 위치가 객관적 위치였다고 주장하기도 모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확신할 수 있는 몇가지 사실들만 단순하게 나열하거나 짚어내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제가 쓴 두어개의 글을 읽으신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정리해서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문제와 견해를 밝히려고 합니다.
1.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의 1,2차 기사 내용의 의문
- 화자(A양)은 철저하게 익명으로 등장합니다. 출신대학도 이니셜 처리되어 있고, 이름도 아마 A가 본인 이름과는 무관한 이니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자신이 '기자'라는 점은 '기자지망생이었던 시절'이라던가 '현직기자'라는 점으로 기사 초반부터 강조하고 있습니다.
- 후술하겠지만, 직업적 언급은 제보자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하려는 일종의 '장치'로 보입니다. 일반인이 아닌,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며 따라서 증언에는 상당한 객관성 및 사실성이 담보되어있다는 뜻이겠죠.
- 증언은 마치 지금 혹은 며칠 전 겪은 것처럼 아주 생생하게 구술되어 있습니다. 구체적 피해를 당한 해당날짜(23일)의 서술은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을 앞에 펼쳐둔 것처럼 독자가 쉽게 상황에 빠져들만한 서술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부분을 보고 역시 기자구나... 했었으니까요.
- 왜 자신이 정봉주 전의원의 부름에 나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왜 23일인지에 대해서도 아주 설득력있는 배경 설명을 합니다. 이 정도 진술이면
아무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촘촘한 구성을 만듭니다.
- 하지만
- 하루 이틀, 정 전의원의 반응이 없자, 갑자기 좀 이상한 흐름을 보입니다.
- 최초 프레시안 기사에서 주장했던 '카페 안의 룸'은 어느샌가 '객실'로 바뀌어 기사가 나가고, 호텔카페직원은 호텔객실담당 직원으로 바뀌는듯 보입니다.
- 굉장히 다른 늬앙스의 장소인데(호텔 객실이 되면 성추행 시도 정도가 아닌 성폭O 시도까지도 추정이 가능하죠), 이번 사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뀌어 나가는데도 전혀 아무런 반응을 안합니다. 마치 카페의 룸이 객실로 오독되어지길 바랬다는 것처럼 말이죠. 엄연히 사건의 무게감 자체가 확 바뀝니다.
이런 차이가 어떤 독자의 판단을 낳는지 모를리 없는 기자라는 분이 말이죠.
- 1차 폭로 기사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이 증언의 헛점을 발견해냅니다. 저 또한 23일의 동선상 여의도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납득하기 힘들다.
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해당 호텔의 1층에는 카페가 없다는 것부터, 2층에 있는 카페는 스포츠카페라는 부분까지. 그리고 당시 기사와 sns에 남겨진
정보들이 모두 정봉주의 동선을 기록하고 있다는걸 찾아냅니다.
- 그리고 정 전의원의 반박보도자료가 나옵니다.
- 두번째 기사에서는 뭔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사실에 기반해 눈앞에 생생히 그려지듯 묘사하던 증언은 사라지고
사건에 대한 보충자료 혹은 증거가 아닌, 감정적 호소에 매달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정적 증거라고 내놓은건 서비스회사를 짐작조차 하기 힘든
메일 캡쳐 하나가 전부입니다.
- 그 메일 내용은 더더욱 황당한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정봉주에게 뽀뽀를 당했다'는 직전의 자신의 주장과 정반대로 배치되는 진술이 등장합니다.
처음 그 메일 캡춰본을 보고 황당했던게,
1. 남자친구한테 저런 문체를?
2. 분명 뽀뽀시도를 피해 도망갔다고 진술했는데, 남친한테는 뽀뽀를 당했다고 쓴다고?
3. 다른 날도 아닌 크리스마스 이브와 그 전날을 구분하지 못하는 20대도 있는건가? 남친도 있는 사람이? 이 남친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도대체 뭘한건가??
(남친이 딴게이라도 되는건가???)
- 저는 이 메일은 100% 조작되었다고 믿습니다. 물론 고작 요만한 믿음으로 제가 고소당하지 않는다면 말이죠(고소 들어오면 바로 믿음 버립니다)
왜냐면, 그 알수 없는 메일은 일종의 '트릭'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응이 없던 이틀 간, 수많은 네티즌 수사대들은 첫 증언의 헛점을 너무도 쉽게 밝혀버립니다. 정봉주의 해당 날짜의 동선, 카페의 유무, 룸의 유무 등등
분명히 이런 반박자료들을 보고 전략을 수정하기로 한것처럼 보입니다. 첫 전략, 즉 기자라는 신분을 내세워 담보했던 증언의 신빙성이 훼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 객관적 사실처럼 포장하려고 했던 증언은, 오히려 '사실'에 의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저 메일을 슬쩍 끼워넣은 것이죠.
23일인지, 24일인지 자신의 메일조차 확인하지 않고 23일로 주장했다?! 가 아닌, 자신의 기억에 날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장치인거죠.
게다가 뽀뽀를 당했다, 당할뻔 했는데 피했다 까지 집어넣어서 당시의 기억이 상당히 불분명함을, 혹 다른 팩트로 자신의 증언이 공격받더라도 빠져나갈 틈을
슬쩍 열어둔 것이죠.
- 그럼 처음에 무리해서 23일을 지목한 것은 왜일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제 하드는 여전히 쿨쿨 잘자고 있습니다만, 당시 정 전의원 수감 후에 저와 영상작업을 했던 감독이 있습니다.
별 영양가 없는 헛소리 빽빽 잘하는 친구지만, cg 작업능력만큼은 코리아베스트죠.
그때 이 친구한테 제가 찍은 사진 전부를 건네었던 기억이 갑자기 시상하부 어디에선가 튀어나오고, 그 넘한테 콜을 합니다.
하드디스크만 30개 가까이를 뒤져서 그 때의 기록을 찾아냅니다)
- 처음에 제가 시도했던게 23일 당시의 사진 기록 발굴이었습니다. 대개의 사진은 1차 선정 후 작업해서 '미권스'라는 정봉주팬클럽에
올리곤 했습니다. 사실 유일하게 게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 딱 12월23일만 카페에 사진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거금을 들여 하드디스크를 복구해야 하는지 고민했었던거구요.(씨게이트 3테라는 씨xxxx입니다)
- 하지만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에서도 그 날의 기록은 없습니다.
- 이.것.은,
- 제가 올렸던 대부분의 기록들은 '이벤트 중심'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콘써트, 팬미팅, 강연, 뒷풀이, 참배 등등 외부행사 등
보여줄만한 이벤트가 있는 날만 제가 사진을 찍어 올렸던 것이었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ㅡㅜ
- 그런데 23일은, 당장 잡혀가느냐 마느냐의 일촉즉발 같은(지금 보면 잡혀가봐야 뭐 꼴랑 1년이었지만) 상황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차마 카메라를 들진 못하고
저도 좌불안석이었던겁니다... 불행중 다행히도 명진스님 수행자 분들이 찍은 몇몇의 사진 정도는 남아있지만, 적어도 제가 올린 23일의 기록은 없는것이죠.
민변 가고, 병원 가고, 집에 칩거하는 중에 굳이 카메라를 들기 보단 유리멘탈 봉도사를 달래고 후속계획을 세우는데 몰두했었네요)
- 아마도 이 기록이 없는 하루를 틈으로 보고 특정한게 아닌가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 다른 수많은 날들이 있는데 왜 하필 이날?
- 판결, 만 하루만에, 수감 며칠 남지 않은 순간에 '여자'를 만난 정봉주! 이거 참 자극적이지 않나요? 물론 요것도 소설입니다.
- 친구들의 증언이 더 가관입니다.
일년 여 후에 친구의 고백을 들은 정확한 날짜(2012년 6월16일)와 장소(신촌까페 테라스)- 어마어마한 기억력-까지 진술하는 친구는
'룸이 있는 식당'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고 들었다고 진술합니다. 어마무시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문제는 '룸이 있는 식당'이란겁니다.
여태 어느 기사나 진술에서도 '룸이 있는 식당'은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1층의 레스토랑 안의 룸을 얘기하자 부랴부랴 증언에
끼워넣은 느낌이 나는건 제 과대망.상일까요?
2. 마지막 입장문에 대해
- 애당초 이 제보자는 자신이 기자라는 점을 밝혀 사건진술의 신빙성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첫 기사에 아주 강하게 드러납니다.
- 하지만 팩트체크에서 증언의 신빙성이 훼손당하자, 전략(?)을 급선회하기 시작합니다(남친에게 보낸 메일 공개, 사실확인이 아닌 친구들의 감정적 증언)
- 이 전략변경의 마지막 핵심이 소위 '입장문'입니다.
- 급기야 여기서는 날짜가 무엇이 중요하고 정봉주의 알리바이가 무엇이 중요하냐는 정말 얼척없는, 애들이 봐도 한심한 수준의 글을 쏟아냅니다.
- '아 몰라, 나 기분 나빴단 말야~ 빼엑~' 이것 외에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3. 왜 익명에만 기대는가?
- 사태가 이 정도까지 오고 연일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서울시장 후보 레이스까지 멈춘 상황에서 무엇이 두려워서 나타나지 않고 있는걸까요?
- 2차 피해 때문일까요? 사실 증언이 모두 사실이라고 상정한다 해도 이 증언자가 갖게 될 수치심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물론 이건 개인차가 존재하겠지요)
- 뽀뽀를 한 것조차도 아닌 하려고 했던(스스로의 진술에 따르자면 말이죠, 혹자는 '뽀뽀미수사건'이라 명명하는) 것이
한 평생 정치인으로 살아온 이의 인생을 무너뜨릴 정도의 힘을 가졌다면, 적어도 자신도 그 증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는게 아닐까요?
4. 두려워서 나타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나타나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
- 일전에 짧은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이 분이 누군지 대충 압니다. 첫 증언에 보면, 대학 강연때 정의원을 알게 되었고
기자지망생이어서 더 가까워졌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 저는 정의원의 모든 강연을 함께 다녔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S대학은 서강대가 아니면 숙명여대 뿐입니다. 처음 만났다는 K대는 경희대구요.
- 숙명여대 강연 뒷풀이 자리에서 '언론고시 준비중인 일단의 그룹'을 만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의원이 반색했던 모습도 기억이 나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마침, 기사를 쓰고 있는 서기자도 숙명여대 출신이네요.
- 이런 류의 상대를 매장할 수도 있는 증언은 그 신빙성과 구체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입니다. 만약 제보자와 증언자가 사전모의를 하거나 특정 계획 하에
증언을 허위로 구성했다면 엄청난 법적, 사회적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제 기억에 있는 그 그룹이 여기에 등장하는 A씨를 비롯한 다른 알파벳들이 아니었음 합니다.
- 그건 정말 인생을 걸어야할 위험한 도박일테니 말입니다.
https://www.ddanzi.com/free/505658662
피해자의 증언보다 이게 더 신빙성이 있어보이네요
더 두고봐야할듯
프레시안 왈 알리바이는 중요한게 아니고 미투를 인정하라잖습니까 ㅎㅎㅎㅎㅎㅎ
★제니스★// 2차피해라고 검사한테나 말하라고
역시 날짜가 그날인 이유가 있었네요
제가 정봉주면 이 분 말리고 차라리 법적 다툼을 할 때 증언을 서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오히려 이 분 때문에 정봉주 논란이 정봉주 의도와 다르게 간 점도 있어요.
정봉주는 최초에 만났다고 인정을 했음에도 이분은 단지 전속기사였고 그 때 따라다녔다는 이유로 그럴만한 스케줄이 안난다고 주장했는데 정봉주가 인정함으로서 오히려 정봉주를 곤욕스럽게 만들었죠.
저 같으면 그냥 조용히 있다가 정봉주가 증언 좀 서달라면 서줍니다. 오히려 나섰다가 X되게 만드는 수가 있음
이 사안은 미투라기보다는 섬바디투인거 같은데...
이것뿐 아니고도 A의 진술에는 이상한 점이 또 있죠
Aa.Gordon// 법적 다툼이 안된다니까요 ..자꾸 법적 다툼하라고 해요.ㅋㅋㅋ
이름공개가 뭐가 중요하지
기자가 취재원을 대면했고, 당사자는 누구인지 알잖아요
신상공개하라는건 구경꾼들이 자기 궁금한거 풀어달라는 억지에 불과함
또한, 신상 공개하면 정봉주 팬돌이들이 어떻게 폭격할지 뻔한 상황에 나같아도 절대 공개 안함
키는 메일의 진위 여부일듯...
메일이 실제 당시에 쓰여진 증거만 나오면 7년후 폭로를 위해 메일을 써둔다는건 말이 안되니 A씨 주장이 거의 사실이겠죠
가짜 메일이면 콩밥감이고
센스쟁2//법적 다툼이 왜 안되나요. 무고나 명예훼손으로도 언제든지 고소할 수 있는데요
[리플수정]이름은 백번양보해 안중요하다 쳐도 날짜 바뀐건 진짜 골때리는 짓이었죠~ 물론 실명까야된다고 생각함.뭔 강O도 아니고 키스미수라며 이름을 못밝혀ㅋㅋ
실명공개하면 우르르 몰려가 악플 테러 할 거면서 ㅋ
Aa.Gordon // 정봉주는 만났다고 한적 없어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주무세요.
실명공개하면 악플남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정확히 미투가 하고있는일 아닙니까?
매일보는 남친한테 카톡도 아니고 문자도 아니고
정중한 경어체로 구구절절한 이메일 보내는것도 이상함..
그것도 무슨 메모장에 쓴것 같은..
Aa.Gordon //유언비어 퍼뜨리시는 것 같네요. 정봉주는 김어준 김용민 등을 만났다는건데 앞부분을 잘라 마치 a를 만났다고 오해하도록 조작당한거라고 김용민이 밝혔죠. 님의 이런 헛소리가 사태를 얼마나 악화시키는지 아시나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3100014532041&select=sct&query=김용민&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RSg-1ih9RKfX@hlj9Gf-gkhlq
어쨌든 확실한 건 A씨가 본인이 한 말을(것도 가장 중요한) 계속 뒤집어왔다는 거... 그래서 그 진술 자체가 신빙성을 잃었다는 겁니다. 확실한 증거 없으면 여기서 이 상황을 뒤집을 수가 없죠. 그리고 지금까지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그냥 여기서 끝난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니 정치 공작이니 음모론이니 나오는 것이고...
남이 이러쿵저러쿵 한다고 이게 증명이 되나요
제대로 소명이 되는 경우는 한가지 뿐입니다 곽도원 박수현처럼 미디어에 얼굴 내놓고 본인 입으로 억울함 호소하고 여론을 설득해야죠
이미 출마 선언 자리를 접은 것부터 크게 말렸습니다 여지껏 미투 지목당하고서 숨죽여 지낸 자들은 결국 진실공방 끝에 죄가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00% 공작이라고 봅니다.
[리플수정]확실한 증거, 실명까고 진술, 또다른 피해자, 지목된 당사자의 인정..
제가 생각하는 어떤 조건에도 현재는 부합하지 않는군요
근데 정봉주 공작해서 얻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왕 하는거 조국이나 임종석 찍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갈려면 이미 공개한 메일이 진짜인지 까면 되는 일이죠.
미스록하트 // 다른 가해자들이 대부분 죄가 드러났다고 이후 사건도 유죄라고 추정하는 논리는 뭔가요?
프레시안의 기사 3개만 보더라도 3월9일 단 하루만에, 그것도 반나절만에 기사 2개로
첫 주장에서 나온 내용들 대부분이 두 번이나 오락가락했습니다.
2차 기사가 1차 기사랑 불일치하고, 3차 기사가 2차 기사와 불일치한 상태입니다.
날짜, 장소, 정봉주의 행동 등 고발의 핵심요소들이 죄다 오락가락하고있습니다.
아직도 프레시안 기사가 진실이라고 믿는다면 그냥 정봉주가 유죄여야만 한다고 믿는 것 밖에 안 되죠.
이건 미투가 아니고 공작임
[리플수정]현재상황에서 확실한 해명은 정봉주가 아닌 피해자A측이 해야 합니다.
현재 정봉주는 자기 반박내용 중 불일치한 것으로 드러난 부분이 아직
없고 자기 주장을 번복하지도 않았지만
피해자A와 프레시안은 자기 주장을 계속 갈아엎고 있으까요.
미스록하트// 브번은 좀 입다물어라
카페 -> 레스토랑 -> 카페 겸 레스토랑. 이렇게 말이 바뀌는 거 보고
저도 '아 인터넷에서 지적하는거 보고 말 바꾸고 있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제 느낌이고 추측이죠. 어쨌든 별로 믿음은 안가네요.
일단 정봉주랑 안면은 있는 사이인데, 뭔가 빈정상한 일이 있어서
미투 여론 타고 엿먹이려고 하는 것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남자친구한테 보내는 이메일도 일단 문체도 이상하지만
그것보다 더 이상한 것은 남자친구한테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동의를 구하거나,
남자친구의 의견을 물어보는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각자 시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물어보는 1대1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정한 내용이라기 보다,
마치 다수의 제3자에게 일방향으로 자신이 당한 일과 감정을 호소하는 글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도 이거는 100% 조작, 공작이라고 봅니다. 기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이 계속 바뀔수가 없다고 봐요.
동네 지나가는 고등학생한테 7년여전 가장 임팩트 있는 기억에 대해 물어도 저렇게 계속 바뀔리는 없을듯.
시간 장소 동작이 계속 바뀜.
3번 나온 증언 다 바뀐다는건 헛소리라는 이야기입니다.
미스록하트//반박문을 상세하게 냈는데 뭘 숨죽여 있다는 건가요;;
제보글들이 앞뒤가 안맞는 상황인데다 익명이라고하니 당연히 신뢰성이 없고 거짓이라고 보이죠
미투운동에 피해자가 이름밝히고 나와야 박수쳐주고 응원하지
미투운동인데 익명에 진술도 번복 증거라는 메일도 남친한테 보내는메일은 전혀아니고... 이건 믿어줄수가 없어요
선거 끝나고 고소해야져 대놓고 의도가 보이는데 누구 좋으라고 지금 고소합니까
노네임드// 적당히해라
누구를 편들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결과나온후에 판단하는걸로
제가 소설한번 써보면 예전 봉도사 구속되고 비키니 응원 이벤트할때 숙명여대 총학과 여성비하니 뭐니하고
시비가 붙자 미권스에서 숙명여대를 공격했던 기억이 있는데....
서기자도 숙대라고 하고...A모씨(기자)도 숙대(총학)출신 아닐까 추측 한번 해 봅니다.
그당시 앙금이 지금까지 온건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소설입니다.
현시점까지 제가 접한 정보만을 볼때 이 글쪽이 더 논리적입니다.
메일함에 7년전 메일까지 보관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특히나 직업적으로 메일을 자주쓰는 사람이...
물론 저는 메일을 회원가입용으로 대부분 써서 정리가 귀찮아서 7년전
메일도 있긴하지만 ㅋㅋ
에티카//아 그렇군요.제가 이 관련 사건 기사를 수시로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정봉주는 부인을 했었군요
눈에 뻔히 보이는 공작 ㅋㅋㅋ
미스록하트// 애쓴다
미투록하트로 닉 변경 추천합니다
이분 글보니 진짜 공작같네요.
김어준 의문의 1승
증거없는 성범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일관된 진술이죠.
딴얘기지만, 씨게이트하드 뻑 잘 납니다 ㅜ
헐 게이 라니
23일이 공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게 핵심인데...
//concordia
이 사진사라는 분 글에 나오죠. 자기가 찍은 사진을 팬카페에 다 올렸는데, 23일은 자기가 차마 사진을 못찍어서 올린적이 없다고요. 팬카페가 아무나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곳이라.. 그걸 모니터링했다면 알수 있다는 거죠.
으음 일단 지켜봅니다
재밌는 글이 ㅎ
베컴// 헐...
왜?만 빼고는 거의 다 살명되는듯.
왜?는 법정에서 다뤄줬으면
미투에 불법 무단승차한 정치공작이라 판단됨
김어준 1승 더 추가?
베컴// 오토헤럴드 송윤주랑 프레시안 서어리가 A, B씨일 확률이 높다는 거네요~
미투가 정치권으로 가면서 이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