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맞이할 일몰시간..

Hamstar 2018/03/10 15:18

모든게 끝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끝이 없기를 바라는것처럼.
그냥 아쉽네요. ㅠ

반박논리왕 2018/03/10 16:20

알고있어서 더 슬픈

봉자 2018/03/10 18:00

나의 이십대도 그렇게 끝이났듯
무도도 그렇게 끝이나는구나

호두차기인형 2018/03/10 20:19

멤버들에게는 무한도전자체가 삶에서 차지한 비중이 엄청날텐데
울타리가 끊어진다고 그 관계가 끝나는건 아니겠지만
모두를 같이 둘러싸주던 울타리가 끊어진 다는게 너무 슬플거 같아요

료후 2018/03/10 20:30

우리는 드래곤볼의 완결도, 슬램덩크의 완결도 보았고, 프렌즈의 종영도 보았으며,  해리포터의 마지막도 소설과 영화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함께한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했고 그 추억은 소중하지만 모든것에는 끝이 있는법.
그리고 그 이후에도 언제나 삶은 계속 되었습니다.
알쓸신잡에서 얘기한것처럼 이것도 우리 삶의 하나의 마디가 되어서 우리가 더욱 단단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지요.
그러니 안녕. 슬프지만 뜨겁게 안녕.

HBPW 2018/03/10 20:47

12년 동안 즐거운 기억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들 많았어요..

헌금훔친스님 2018/03/10 21:41

자기만의 논리로 길, 노홍철 하차하라고 악쓰던 분들이 무한도전 종영을 앞당겼습니다. 그분들 중에 설마 무도 종영을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겠죠? 자신들이 망쳐놨는데

쿠오어어어 2018/03/10 21:48

이런식으로라도 제대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닭갈비만두 2018/03/10 22:03

안녕히...많이 고마웠어요...

08학번 2018/03/10 23:52

무한도전이 토토가로 우리의 추억을 되찾아줬는데,
그들을 우리의 추억으로 보낸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십암밤바 2018/03/10 23:54

아쉽긴하지만
본방사수를 거의 안해서 못본게 85%는 되요
아싸 아제부터 봐야지 ㅋㅋ

theorem 2018/03/11 02:17

내가 무도를 가장 사랑했을때의 무도는
몇년후를 이야기 하고 그들이 모두 70이 넘었을때를 이야기하고..
어떤 형태로든 미래를 이야기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던것 같네요.
그들이 tv예능프로그램으로 보낸시간이 길어서 그런것도 있겠고
무엇보다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잃은 자전거처럼 뒤뚱거렸기 때문이겠죠
저들과 같이 노인이 되어 일요일 아침6시에 무한도전을 보게되길 진심으로 바랬는데
이렇게 되어서 슬프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서 크게 박수치면서 보내주고싶습니다.
고마웠어요.

백치미동치미 2018/03/11 05:20

으잉; 티비잘안봐서;종방됬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