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를 먹고 인생이 망가진 사람

호주의 전 럭비 선수 샘 배러드(28세)는 2010년, 19살 생일파티때 '징그러운걸 먹어서 담력을 시험하는 챌린지'를 친구들과 하였다.

당시 그는 친구로부터 민달팽이와 와인을 함께 먹으라는 지시를 받았고, 뒷 일 생각 않고 민달팽이를 삼켰다.

그러나 직후,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병원을 찾으니 '광동주혈선충' 이라는 기생충에 감염 된 것이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광동주혈선충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중추신경에 침투당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며,

샘은 이 기생충에 감염됨으로 인해 호산구성 뇌막염이 걸려 420일 간의 혼수상태 끝에 사지마비가 오고야 말았다.

3년간의 병원생활 끝에 퇴원한 샘이지만 28세가 된 지금까지도 사지마비로 인해 전동 휠체어 생활을 하며,

음식은 모두 튜브를 통해 유동식을 먹고, 자주 발작을 일으키며, 체온조절이 힘들어 밤낮으로 간병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3년간의 치료비 등등에 인해 그의 가족들은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호주의 국가장애보험(NDIS)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비는 약 13만 달러(약 1.08억원)로, 아직도 약 42,000달러(약 3,500만원)의 빚을 안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유머는 아직도 유튜브 같은 곳을 돌아보면 무슨무슨 챌린지 라며 멍청한 짓을 하는 애들이 많다는것

얼마 전, 미국의 한 초등학생이 섬유유연제 'Tide Pod'를 사탕으로 착각하고 먹고 죽은 이후,

유튜브에 'Tide Pod Challenge' 라며 죽은 아이를 우롱함과 동시에 자기 생명까지 위협하는 챌린지들이 유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