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이정현 기자 =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반풍(반기문 바람)을 차단하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검증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반 총장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유력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누르고 선두를 회복한 것과 맞물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주장을 담은 시사저널 보도를 계기로 검찰 수사까지 촉구하며 맹공을 이어갔다.
당 일각에서는 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들이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을 거쳐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반 총장에 대한 'X파일'을 갖고 있다는 미확인 소문까지 돌고 있다. 같은 충청권 출신으로, '반 총장의 저격수'로 불려온 이해찬 전 총리의 역할론도 거론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당내에 '반기문 검증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검증 TF(태스크포스)는 대표 직속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제2야당인 국민의당의 태도다. 반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국민의당은 '23만 달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근거 없는 폭로'에는 선을 긋는 등 민주당과는 온도차가 확연하게 감지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검찰이 수사해 그 결과를 발표해주는 게 당연히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에게 할 도리"라면서도 "근거없는 폭로는 밝은 정치, 깨끗한 대선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선 전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며 국민을 속인 박 대통령은 결국 탄핵이라는 결말을 맞았다"며 "반 총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꿈꾼다면 기꺼이 검증의 무대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https://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26/0200000000AKR20161226076400001.HTML?input=sns
박지원 반응이 재밌네요 ㅎ
국당 간보는거 보소ㅋ
국민의당은 반기문을 연대의 대상으로 봅니다.
국민의당 “반기문, 함께 할 수 있다”
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75630.html
반기문 비판하니깐 "근거없는 폭로는 밝은 정치, 깨끗한 대선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목기춘이 말하네요..허허
솔직히 앞서서 네거티브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microeco// 검증은 네가티브가 아닙니다.
즐거운인생// 검증과 네거티브는 한 끗 차이이기도 하죠. 정동영의 이명박 디스도 검증이었지만 네거티브였습니다.
외교관 시철부터 파면 끝도없이 나올텐데요
이명박과 반기문은 다릅니다. 애초에 제3후보들은 정당에 대한 혐오를 바탕으로한 정치혐오자들이 경력 보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뽑아주는거라... 친박 지지층이 절반. 정치혐오층이 절반인 반기문은 검증에 쉽게 거품 지지율이 빠져나갑니다.
ㅋㅋㅋ 역시 국민당은 반기문에 대해 찍소리두 못할줄 알았음요
microeco//
정동영의 예는 완전 다르죠.
정동영은 집권당인 참여정부의 2인자까지 오른 자입니다.
그런 그가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나온 것은 최악중 최악입니다.
당연히 참여정부 실적을 놓고 포지티브 즉 정권심판으로 나갔어야죠.
충분히, 실적 특히 경제적 실적은 이명박과 논쟁할 만큼 참여정부 실적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여나 야나 검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집권당에서 책임을 질 만한 인물이 안나왔으니..
반기문이든 기타 대선 주자든 가열차게 검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번 선거에서도 박그네의 검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죠.
검증이 철저했다면, 박그네의 실체가 조금이라도 더 밝혀졌을 겁니다.
이는 이명박의 아바타 안철수가 단일화를 질질 끌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언어능력을 포함한 간단한 논술 시험부터 좀
까딱 잘못하면 네거티브전으로 흐를 양상도 있겠네요. 민주당은 조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