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무곳도 안나가다가 오늘 밤 처음으로 밖에 나갔다왔어.
너무춥더라. 잠깐 걸었는데 기분전환은 되는거같더라. 근데 집으로 돌아오니까 또 우울해지네. 어떻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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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랫만에 밖에 나갔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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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잘 다녀왔어요? 요즘 날도 추운데 해떠있을 때 나가봐요! 주변도 둘러볼 수 있고 좋아요.
밤보다 안전하기도 하고 ㅎㅎ..
저도 집에 오래 있어봤는데 나 자신이 점점 작아지는 거 같더라고요.
산책도 꾸준히 다니고, 잘 먹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면서 하고 싶은 걸 찾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동굴에서 처음나올때
사람이 가장 먼저하는일은
따듯함을 느끼는것도
기쁨을 느끼는것도 아닌
첫번째는 눈을 찡그리며 감는것
그 후에 서서히 적응이 되어
따듯한 바람이 몸을 감싸고
언젠가는 햇살이 당신을 비출테지요
지금 당신은 아직 눈을 찡그릴때인거같아요..
아직은 잠깐은 좋았던 기분이 익숙해지지않은
그런 시간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래도 그 첫걸음을
실행시켜 다행입니다.
윗분말씀대로
내일은 낮에 나가보시는건 어떠할까요
내일아침 눈이 온다하니
글쓴이가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조용한 밖이
당신을 맞이해줄거에요
오늘은 저녁을 어떤거드셨나요?
맛있는거 드셨나요?
우울함은 나무같지만
행복은 꽃과같지요
우울함은 깊숙하게 박혀 빠지기 힘들지만
행복은 언제든지 자그마한 바람에도 흔들려 흩날릴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 자그마한 행복이 모이고모여
그 우울함이라는 나무를 감싸게 되버린다면
언젠간 당신의 마음이라는 초원에 그 나무와 꽃이 함께있는게
어쩌면 당신을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오늘 고생많았습니다
내일은 아마 오늘보다
모레는 내일보다
더행복한 하루가 당신을 맞이해줄거에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 새벽에 내리는 눈이
당신의 아팠던 마음속에 스며들어
당신의 마음속에 새살이 돋아나기를
저는 그래서 밖에 있을때 노래 한곡 정해서
그것만 들어요 그 시간동안만.. 다른때는 안듣고요
그래서 울적해질때 다시 그 노랠 들으면
그때 기분이 생각나서 좀 나아지드라구요
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많이 추웠죠?? 오늘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스스로 오늘 이만큼 나갔어 라고 칭찬해줘요. 그리고 다음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멀리까지 걸어보고 슈퍼나 편의점에 가서 좋아하는 간식 하나만 먹어봐요.
맞나? 잘했다.
요새는 밖에 마이 춥다. 다음에는 카페도 함 가보자.
카페에 앉아서 폰도 만지보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여튼 잘했다. 그래 그라몬 되는기라.
미움 받을 용기
책 추천해드립니다
베스트셀러 1위로 한동안 계속 머물러 있던 책인데 이걸 믿고서라도 일딴 사든 빌리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