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근래 소니/미놀타 포럼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 들어오는 듯 합니다.
2013년 가을 a7 , a7r 발표 때 정말 미친듯이 사람들 유입된 이후로 a9, a7r 3, a7 m3 가 연속으로 발표되어서
그런지 새로 소니를 쓰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니는 미놀타 카메라사업부를 인수하여 a100이라는 카메라를 런칭합니다. 당연히 미놀타의 a 마운트 렌즈들을 가져다
씁니다.
요새 여기 있는 분들 중 a 마운트가 망한 마운트네, 버려졌네 라고 이야기 해도 미놀타부터 현재 소니 유저들까지
a마운트로 팔린 렌즈들 숫자가 E마운트 렌즈 숫자보다 아직까지도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a 마운트 유저들 숫자가 꽤 많이 있다고 하네요. 숫자는 디피리뷰 찾아보면 나오는데 머리가 기억력이 별로라 ^^
어찌되었건 a 유저들이 그렇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망했네, 버림받았네 떠드는 유저들은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고,
신규유저들 중에서 소니는 마치 E 마운트만 존재하는 것처럼 글 쓰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존중과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신규유저라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만, 아닌 경우들도 있더군요. 이미 a마운트에 대해 아는 분들도 그렇게 글 쓰는 경우를 종종 발견합니다.
저도 a 마운트 미래가 불투명하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엄연히 이곳은 a 마운트 유저들도 카메라 잘 쓰면서
있는 곳입니다.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듯한 언사들이 오가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번 정도는 이 부분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는 하고 싶었고, 마침 a 마운트 렌즈 언급할 일이 있어
적어봅니다.

1635za 렌즈에 대해 문의하신 분이 있어
답변을 드렸습니다.
쪽지 내용을 옮겨보자면
'1635f2.8za 말씀하시는 것이시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렌즈입니다.
그리고 검출력 속도 정말 좋습니다. 사무식 보다 꽤 쾌적한 편입니다.
지금은 제가 나가봐야 할 시점이라,
내일정도 게시물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 99 투 바디캡이 바로 1635za 와 50.4za 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게 단순히 싱글 af 잡는 속도는 축복이나 1635za나 아주 쾌적하죠.
보통 우리가 테스트할때 기준으로 실내 테스트 시 1미터 정도 근거리 그리고 3-5미터 정도의
거리를 번갈아가면서 af-s 기준으로 번갈아가면서 돌리면 1635za 가 쾌적합니다.
어찌보면 이게 135가 망원이고 1635는 광각이기 때문에 이렇게 근거리 중거리 번갈아가면서 잡는 초점에서는 1635za가 우세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싱글 샷에서 분명 더 1635za가 우세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소음부분에서도 더 조용하기도 하고요.
1635za의 약점은 약점이자 장점으로 쓰는 분들도 있는데, 16미리부터 35미리 개방값에서 주변부가 그다지 좋은 편은 못 됩니다. 그리고 빛갈라짐도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요.
단 16미리 광각 쪽에서는 조이면 주변부가 올라옵니다. 35미리에서는 조여도 주변부 잘 안 올라오는데,
35미리 개방 중앙값은 꽤 샤프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16미리 쪽 광각은 조여서 풍경으로 주로 쓰고 35미리는 인물용이라고 생각하고 개방값을 주로 씁니다.. ^^...
1635za와 99 투 의 조합의 장점은 풍경과 인물에 두루 강하고, 흠... 약간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99투 기본 이미지프로세싱이 a7시리즈와는 좀 다릅니다. 기본발색에서 1635za 렌즈와 구구 투가 결합되면 풍경에서 블루톤이 제 마음에 쏙 들더군요.
하여튼 지금 1635za가 꽤 많이 저렴해 졌으니 좋은 렌즈 양품으로 잘 구해서 써 보시기를요. 35미리 개방중앙값이 꽤 샤프하게 나오지 않으면 바로 핀교정 들어가시고요. ^^
-므나세브라임-'
이렇게 질문에 대해 쪽지로 답변들 드렸었네요.
이제 인기가 많이 사라진 렌즈가 되었지만,
1635f2.8za 는 꽤 괜찮은 렌즈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겁기도 하고
해상력이 아주 좋은 렌즈도 아니고
플레어도 있고, 빛갈라짐이 좋지도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렌즈와 구구 투가 같이 내는 발색에 대해 참 좋은 평가를 줍니다.
a7r 3 가 좋아도
구구투와 a 마운트 렌즈들이 내는 그 발색을 도저히 만들어 내지 못하더군요.
a 마운트 플라나 50.4za 렌즈를 해상력을 떠나 애장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구닥다리 a마운트를 끝까지 안고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번씩 a 마운트 렌즈들에 관해 글 쓸 기회가 있으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평안한 시간 되시기를
-므나세브라임-
p.s 제가 앞에 언급한 부분이 불편하시더라도 저물어가는 a 마운트 유저들에 대한 배려에 대해
약간만 더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쟁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오니, 혹시 제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용히 쪽지로 지적해 주시면 앞으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니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안쓰는사람들이 망했다고 하는 현상황은 코미디죠.
a 마운트에 대해 저도 부정적일 때가 꽤 있기도 하는데, a 유저들 질문하는데 꼭 들어와서
댓글로 망한 마운트 라고 글 다는 분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
잘 쓰는 유저들도 있으니 미래가 불안하다 정도로 순화시켜주는 배려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알파렌즈 잘쓰고 있는 1인 입니다 ㄷ ㄷ
^^ 덕분에 항시 작품 감상 잘 합니다... ^^
a700을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jpg를 보고 가끔 놀랄때가 있네요ㅎㅎ
알파렌즈를 하나 들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ㅎㅎ
a700 정말 명기죠... ^^
저는 a900 다시 들일까 항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