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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왜 몰카찍으세요?
저는 오히려 반대였어요. 전역하기 전에 딱 좋은 사이즈로 맞춰 나왔는데
예비군 년차가 늘어갈수록 옷이 힙합이 되어감.
제가 전역할 때 입고 나온 전투복이 사제로 산 여성 사이즈 전투복이었는데
그 후 예비군 1년차 때부터 한 번도 제대로 입어본 적이 없음... 짜리몽땅한 뚱땡이가 되어버림 ㅠ
순간 팬티를 군복위에 입은 줄..ㅋㅋ
이봐. 바지 위에 팬티를 입으면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구~
군복에 야전상의가 왜있는줄 아세요?
예비군 갈때 안잠기는 바지 가리라고 있는거에요.
저기 예비군~ 야전상의 지퍼 올려주세요~
옷이 작은데요~
네에~
아.. 다음주에 가야되는데 저 장면 나오겠구나 ㅜㅜ
뭐 이제 민방위지만 팁하나드리면 윗도리가 안들어갈경우는 그냥 반팔에 야상입고가세요. 더우면벗고 추우면입고 그리고 혹시나 정말 군복바지가 허리춤에도 안올라올정도로 꽉끼시는분은 그냥 이거(첨부한 나이키츄리닝)사시던가 아님 군장점가셔서 2만원주고사세요 (....)
벨트가 잠기네.. 사이즈 마춰 자르고 차서...늘릴수도음꼬...안잠김
그래서 전 예전에 걍 들고 갔는데 --....
민방위는 그저웃지요
누가 내 몰카를 찍었어???
나만그런게 아니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에 안들어가서 포기하고 사복입고 가서 군복 들고만 갔어요
보여주니까 바꿔주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A급 전투복 쭐여서
다리에 착 달라붙는 바지라인 자랑하는게 유행이었죠.
결국 휴가나가면 그냥 군인인데,
군복 멋지게 입었다고 포상받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전역한 애들은 예비군 4~5년차에
옷입느라 고생좀 했겠네요.ㅎㅎㅎ
(지나가던 민방위 아재)
전투복 바지 너무 작아져서 반 벗고다닙니다
나도 안 맞을텐데 왜 저런기억이없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예비군이 아니구나....ㅜㅜ
아 맞다 사이버민방위 들어야지.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