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렵기도 하고, 참 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만큼 방대한 자료를 꼼꼼하게 활용하고 분석했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정말 핵심적인 부분을 잘 요약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전
이 다큐를 다 보고 나서
"자로"라는 사람이 과연 무슨 말을 하고 싶어했을까 라는 의문에
한 줄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제대로 조사된 적이 없다.
청문회, 정부발표, 합동조사단, 파파이스 등 등
많은 것들을 봐 왔고, 저 스스로도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다큐를 보고는..
"편견에 빠지지 않고 정밀하게 다시 조사해야 한다."
어떤 이유에 의해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솔직히 한가지 이유에 꽂히긴 합니다만..
전 그것보다는 다시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 위원회"가 다시 꾸려져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자로 님께서 이야기하고 싶은게 이거라고 봅니다.
확실한건, 갈고리 닻을 내린 채 전속력으로 해저 등고선 따라 이동했다는 것과, 뭔가와 충돌로 인해서 불가능한 급 턴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해경 선이 최초 선박 진입 시 인명 구조가 아닌 뭔가 물건을 급하게 회수했다는 것 이 세가지에 대해서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자로님이 한국 역사 2천년 이후에 가장 핵심적인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봅니다.
뭐가 구린지 계속 조사를 방해만 하는 정부......
그냥 이것만 봐도 답이 딱 나오잖아요?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설사 범인까진 아니어도 뭔가가 있기에 그렇겠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쵸. 자로님은 합리적인 의견을 들고와서 같이 소통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최대한 진실에 다가가자는 화두를 던진거죠.
이전 특위는 방해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홀딩. 지금까지 느낀 세월호 과정인데요.
이 홀딩이 바뀌게 물 한 길을 만든 자로님
감사합니다. 물길 연장은 우리 몫인듯 합니다.
아직 못봤는데요
파파이스 김감독이 지금까지 분석한 것이랑 상충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