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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남편이랑 같이 볼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이 저번달부터 토토에 손을댔습니다


처음에 생활비 40만원 있는걸 새벽 몇시간만에 다 쓰고

2~3일 뒤 집세주는 날에70만원을 입금해놨기에

'그만해라 우리 생활 오늘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거기에 돈 쓰지마라' 했습니다

근데 그날부터 계속 돈이 만원 2만원 5만원 10만원 15만원 쭉쭉 빠져나가고 생활비까지 다 꼬라박았습니다

통장잔액을 매일 확인 하지 않아서 잔액이 다 빠져나갈때까지 몰랐고 알고나서는 하지마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친구들한테 누나한테 애가 아파서 입원했다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돈을 빌리고

그 돈도 생활비에 한푼도 주지않고 토토에 다 썼습니다

돈을 빌려서까지 한 걸 알았을땐 울며불며 하지마라고 화를냈고 남편도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45만원까지 통장에 입금을 시켰다가 그마저도 토토로 다시 다 날렸습니다

이때도 계속 그만하라고 화도내고 욕도하고 좋게도 말해봤는데 알겠다고만하고

나중에 확인해보면 토토에 돈쓴 내역이 자꾸 발견이 됐습니다 (몇푼 따면 그걸로 다시 토토하고 따고 토토하고 따고 토토하고 그런식이었습니다)



생활비가 없어 저도 친구에게 큰 돈을 빌려야 했고 그 돈까지 쓸까봐 이 돈은 바로 카드값으로 내버렸습니다

이번달 월급을 받는 10일날까지도 남편은 혼자서 돈을 따고 쓰고를 반복했습니다

월급을 받은뒤에 남편에게 용돈 10만원을 줄테니 돈 빌린거랑 생활비 쓴거 도로 돌려놓으라고 했고 알겠다고 했지만

친구1에게 빌린 돈 28만원은 결국 생활비에서 돌려줬고 저도 제 친구에게 빌린돈을 돌려주고 집세를 주고

큰애(3살) 가 바지가 짧아서 자꾸 바지를 잡아 내리는게 너무 맘이아파서 큰애 내복이랑 외출복을 사고

작은애(2살) 내복도 얇은 봄내복에 외출복도 기모 들어간게 없어서 작은 애 옷도 두벌 샀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돈이 안남아있을게 뻔해서 애들 장난감도 미리 샀습니다

이때는 남편도 우리 생활은 생각도 안하고 돈을 막쓰는데

나라고 애들한테 사주고싶은거 참아야 하나 이생각으로 돈을 썼습니다



월급 이후로 남편은 생활비는 건들지 않았지만 토토에서 돈을 따도 생활비로 주지않고 다시 다 꼬라박고 친구2 돈도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 일이만원이 없어서 쩔쩔거리는데 토토로 만원이든 이만원이든 따면 생활비로 주지 왜 그걸 다시 다 꼬라박냐고 화를 내고

남편은 이벤트로 받은 돈이고 원래 없던 돈인데 왜 그걸 생활비로 줘야하냐고 화를 냅니다

지금 생활이 힘든게 저번달에 남편이 생활비를 다 날리고 친구한테 돈을 빌리고

그걸 이번달 월급에서 매꿨으니 생활이 힘들어진건데 이런 말은 대꾸도 안하고

자기는 이번에는 생활비로 토토를 한게 아니라 이벤트로 받은 돈으로 토토를 한거니 원래 없는 돈이란 소리만 계속 합니다

남편이 토토에 총 쓴 돈이 320정도고 빌린돈이 50정도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돈을 따긴했지만 그 돈을 생활비에 보탠게 아니라 다시 토토에 꼬라박았으니 달라진게 없습니다



제가 진짜 화가나는건 24일날 10키로에 만원짜리 귤을 사자고했는데

지금 상황에 돈 만원이라도 아껴야 되는데 돈 쓸생각이나 하고있냐고 화를 낸 남편이 23일날에 토토에 3만원을 쓴기록이 있는겁니다

그 돈은 원래 없던 돈이니 토토에쓰던 뭐에쓰던 뭔상관이냐고하고

제가 만원짜리 귤한박스 사자는건 그렇게 화가나는말인지 진짜 속이 뒤틀립니다



제가 돈 일이만원 없어서 애들 병원을 가네못가네 하고있는데 토토에 돈을 쓰냐니까

남편은 자기가 돈을 빌려서 했냐고 원래 없던돈으로한거고 딸지 못딸지 어떻게 아냐고 합니다...



뭐라고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글을 읽을건데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부탁드려요
댓글
  • 선빵여왕 2016/12/26 11:17

    정신 놨네
    쓸욕은 많지만 참는걸로. . .
    나중에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 남겨 주겠네요
    니아빠가 니들 먹을거 입을거 안 사줘도 토토는했다면서

    (LhJ6Ku)

  • 소액결제 2016/12/26 11:20

    남편이 토토하는걸 뭐라고 할때마다 남편이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지금 상황이 안좋으니까 토토로 돈 따서 풀어보려고 하는거라고 합니다...

    (LhJ6Ku)

  • 꿀이 2016/12/26 11:21

    도박과 계집질은 ~~~ 에혀

    (LhJ6Ku)

  • 또롱랑또 2016/12/26 11:22

    어차피 글 보여줘도 안변합니다
    그냥 시댁 친정에 다 까발리고
    월급 통으로 뺏어서 님이 관리하세요
    남편 폰 뺏어서 전체문자로
    토토하니까 돈 꿔주지마라
    꿔줘도 못갚아준다 문자 돌리시고요
    통장 친정껄로 하시고
    남편 용돈 외에 일원한푼 주지 마세요
    근데 이리 해도 정신 못차리고
    대출 받아서 할껍니다
    대출 받은거 알게 되시면
    미련없이 포기하세요
    같이 살아봤자 님 님 자식들까지
    도박빚 갚아야 될껍니다

    (LhJ6Ku)

  • 맨하탄토이 2016/12/26 11:26

    @_@우리가 병신을 무시하는 이유는 무슨말을 해도 못 알아들어처먹기때문...인데. 남편월급들어올때마다 바로 카드값이랑 부인통장으로 돈이체되게 해놓으셔요. 일단 가족은 살아야죠

    (LhJ6Ku)

  • 후루루챱챱 2016/12/26 11:26

    남편님 제정신이세요???? 토토.. 하다보면 커지는거 알지만 호기심에 몇천원 끽해야 만원 몇번 한거는 몰라도 생활비에서 꺼내 쓰면 어떡해요 애들도 둘이나 있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돈 아끼겟다고 동동거리는거 보고도 하고 싶으세요? 그리고 생활비를 토토에 썻으면 토토에서 딴 돈으로 생활비를 메꾸든지요 하진짜ㅠㅠ 와이프님 애기들보고 속상한마음 느껴져서 진짜 슬프네요 이미 겉잡을 수 없어진거 아니에요? 더 심해지기 전에 도박상담센터 같은데 찾아서 치료랑 상담 받으셔서 끊는 방향으로 가야할거 같아요.. 제발 정신차리시고 도박끊으세요 사랑하는 애기들도 둘이나 있고 사랑하는 와이프도 있잖아요..

    (LhJ6Ku)

  • 폴투플라이 2016/12/26 11:27

    죄송합니다. 조언? 힘들겠어요.
    욕하고 싶은거 참을께요. 남편분...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근데 이 댓글들 봐도 님은 잘못한거 없는거 같죠?
    제발 아내분, 아이들 힘들게 만들지 마세요. 재미로 한번씩 해야지 뭔 돈 십만원이 왔다 갔다 해.. 정신차려요 정말
    맨 위에 분 말 맞네요. 애들한테 좋은 추억 남겨주네요. 지 토토한다고 애들 병원비 귤값 쓴다고 지랄하는 아빠라서 참 좋겠네요.
    어휴...진짜

    (LhJ6Ku)

  • AMD플루이드 2016/12/26 11:38

    도박 중독 초기증상
    남편분은 300만원 뭐 큰 금액 아니라 하겠지만
    그게 3000, 30000, 30000000이 되는거에요
    빌린돈 50?
    나중에 친구분에게 보증서달라고 하실분이네
    무섭다 그걸 모르는걸보니

    (LhJ6Ku)

  • 쌀떡볶이 2016/12/26 11:54

    원래 도박하는 놈들 정신상태가 그래요
    별 말도 안되는 이유를 끌어다가 도박하고 연관짓죠
    우리 신랑이 가게 급한돈 필요하다고 300만원 보내달래서 보냈는데
    그날 불법도박으로 돈 날린거있죠?
    나는 애 옷 장난감 사는게 천원 이천원 아낀다고 쿠폰 써가면서 사는데
    300만원에 기가 차더라구요. 앞에서 있는 욕 없는욕 다했죠
    지금은 조용히 있다싶으면 또 토토했냐고 맨날 물어봅니다. 폰도 다 뒤져요
    지가 저지른 짓 알고 애 안고 펑펑 울고 그뒤로 안한다는데 믿을수는 없네요
    그놈의 도박 사이트 이번에 걸리면 직접 신고하려구요
    한번 도박한 사람은 절대 못 끊어요. 잠시 쉬어갈뿐이지

    (LhJ6Ku)

  • 미야~* 2016/12/26 12:12

    도박은 답 없어요..

    (LhJ6Ku)

  • 찡끗 2016/12/26 12:19

    글쓴이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더 남편 상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ㅜㅡㅜ 소소한 돈을 생활비에 못쓰고 도박에 써서 서운하신 것처럼 들리는데 저는 도박했다는 자체로 열받네요....

    (LhJ6Ku)

  • XI우민 2016/12/26 12:21

    도박은..뭐라고 할말이 없네요ㅠㅠ
    일단 돈관리를 글쓴님이 하도록하고
    대출받지 못하게 감시하셔야될거같아요..
    도박으로 빚생기고 재산 다 날리면
    애들 미래가 암담해지니까 글쓴님이 냉정하게 대처하셔야된다고 생각해요

    (LhJ6Ku)

  • JohnGandy 2016/12/26 12:27

    도박은 답없어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지금 300이지만, 이게 곧 3000이 되고 3억이 되겠죠.
    벌써 손에 있는 돈이 아닌 남의 돈 빌려 도박하는데
    이제 돈 빌려주는 친구 없으면 대출받고, 1금융 2금융 막히면 사채쓰겠죠.
    미리 염두에 두고 미래 준비하세요.
    어영부영 같이 휘말려서 글쓴님과 애들까지 빚쟁이 됩니다.

    (LhJ6Ku)

  • 탑가렌 2016/12/26 12:35

    이미 이 사건(토토관련 지속적인 트러블)로 가족간의 신뢰가 다 깨진거 같은데 조언이 의미가 있을지... 남편분은 자기가 뭘 잘 못하고있는지 개념도 없으신거 같은데...
    그냥 남편분에게 해드릴말은
    남편분 말대로 정말 정말 운이 좋아서 벌었다고 해도
    아내분 입장에선 얼마든지 또 다 날려먹을 사람인건 변하지 않을겁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앞날을 같이 살아가고 아이를 같이 키울 소중한 마음을 잃으셨네요.
    나중에 반성하고 후회하실진 모르겠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27남, 결혼 1년차.

    (LhJ6Ku)

  • 소리조각 2016/12/26 12:41

    남편분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만, 도박 중독입니다.
    이건 성품이나 원래 성격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치료대상이구요.
    일이만원이라고 단순하게 넘어갈 일이 아니예요. 상담받고 정신과 치료도 생각해보세요.
    남편분 그깟 토토 당장에라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죠? 당연하죠 당장에라도 끊을 수 있어요.
    근데 며칠 있다가, 몇주있다가 다시 생각이 나요. 네이버에서 스포츠기사만 보면 또 생각이 납니다.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상담 받으시고, 토토 끊으세요.

    (LhJ6Ku)

  • 환타는포도맛 2016/12/26 12:44

    저라면 앞뒤 안보고 이혼합니다. 1만원짜리 귤사는데 ㅈㄹ 하면서 지는 토토를 한다고여?
    애초에 도박은 못끊어요. 걍 손목을 끊어버리지 않고는여.
    이대로 남편 계속 품고 가시면 나중에 사채업자들 집에 들이닥칩니다.
    지금이라도 작성자님은 도망쳐나오셔야되여.

    (LhJ6Ku)

  • 아름다운님 2016/12/26 12:45

    제가 좋아하는 철학 쪽 교수의 말을 인용하고싶습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가만히 있지 마라.
    가족은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예요.
    근데 그 배가 침몰하고있다면?
    같이 빠져서 허우적 거리면 안됩니다.
    님이 가족을 진정 구하고 싶다면 더더욱이요.
    님이라도 나와야 허우적거릴 사람을 건져줄 수 있는거에요. 도박은 진짜 답이 없어요. 마약같은 거잖아요. 본인이 실컷 허우적거리고 정신차릴때까지 뭍에서 지켜보세요. 갱생의 여지가 없다면... 안타까운 상황이 되겠지만 아이와 님은 사람처럼 살 기회를 잃지 않아도 돼요. 같이 빠지지 마세요. 아이와 님이 정상적으로 살 궁리를 하셔야된다고 생각해요

    (LhJ6Ku)

  • Red_Eyes 2016/12/26 13:06

    도박중독입니다.... 아이까지 있는 가장이 그러고 있다니 어이가 없네요....
    같이 살려면 경제권 다 넘겨받으시고,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이라도 갈라서는게 나을 듯 싶네요.....  그마저 어렵다면 답이 없어보이네요.....

    (LhJ6Ku)

  • 찻집아가씨 2016/12/26 13:22

    도박에 빠지면 답이 없어요...
    당장 강제로라도 복지관같은 곳 데려가서 도박중독치료 상담받으세요
    남편이 도박중독 고칠생각이 없다면 답은 이혼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해결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LhJ6Ku)

  • 감탄사연발 2016/12/26 13:39

    힘드시겠지만 도박은 답이 없습니다.
    갈라서시는 방법이 최선이겠네요

    (LhJ6Ku)

  • 맥쫑맥쭈 2016/12/26 13:39

    우와.. 도박중독자다....
    제 친구 중 한명 ㅋㅋㅋ 학자금 대출받아 토토로 1000만 가까이 땄는데
    회원 탈퇴 당했습니다.
    토토란게 그런건데...ㅉㅉ....ㅋㅋㅋ
    따봤자 내 돈이 안되요~~~ㅋㅋ

    (LhJ6Ku)

  • 그레이트 2016/12/26 13:40

    휴... 제 지인 토토하다가 결국 사채까지 쓰더군요
    도박은 못끊어요,  대박 따면 베팅액만 올라가겠죠

    (LhJ6Ku)

  • 실험정신 2016/12/26 13:41

    솔직히 도박으로 생활에 어려운데 도박으로 그걸 매꾸겟다라면 도박중독 + 의존이라
    상담 들어 가야 할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해결될수 있는 문제의 레벨이 아닌거 같아요

    (LhJ6Ku)

  • 앵켕 2016/12/26 13:43

    지금까지의 결과 보면 토토해서는 안될 사람이잖아요. 이미 중증 중독 단계인 것 같은데 중독 치료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LhJ6Ku)

  • 죽박 2016/12/26 13:47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다른건 몰라도 도박, 마약, 심각한 알콜 중독, 바람은 죽도록 두들겨 패도 못고칩니다

    (LhJ6Ku)

  • 2016/12/26 13:47

    같이 보신다니까 그냥 생각그대로 쓰자면
    가족 생각 안하고 될대로 되라 하는 대책
    없는 망나니 새끼거나
    끊고 싶어도 못끊는 정신박약 금치산자.
    뭐 둘 중 하나 아닌가요
    도박에 미친새끼는 연을 끊거나
    그걸 못하면 손가락이라도 못놀리게
    후드랴 패야죠

    (LhJ6Ku)

  • 햄스라이안 2016/12/26 13:48

    도박 중독같습니다
    혼자서는 극복이 어렵고, 가족들이 도와준다 하더라도 어렵습니다
    남편 본인께서도 의지가 있으시다면
    도박중독치료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LhJ6Ku)

  • dagdha 2016/12/26 13:48

    이미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도박에 집어넣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LhJ6Ku)

  • 아서라 2016/12/26 13:50

    이제 막 시작해서 뭔가 재미들린모양인가본데요..
    주변에 도박해서 돈 딴 사람있는지 나와보라고 해보세요.
    정신차리세요. 같이 보신다면
    그돈 모아서 애들이랑 해외여행을 한번 가겠습니다.

    (LhJ6Ku)

  • 춤추는챠피 2016/12/26 13:51

    세상에 도박 해서 돈을 벌 생각을 하다니..
    토토는 스포츠 도박이라 더 중독이 심하다고 해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라 왠지 승률을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돈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데요
    결국 도박이 설계해 놓은 중독의 덫에 빠진 중독자가 된거예요 한 방의 기회를 노리지만 그 전에 파산할 확률이 99퍼센트라는 것을 남편 분이 자각하셔야 할텐데...

    (LhJ6Ku)

  • 라잇쉐어 2016/12/26 13:52

    지금 작성자님은 남편분과 상의를 할게 아닌 통제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경제생활과 중독치료에 대한 두가지를 통제하시고 이에 따르지 않을시
    어떻게 할지 결정하셔야 할듯하네요.

    (LhJ6Ku)

  • 라루테일 2016/12/26 13:53

    아직도 토토로 돈 벌 수 있다 믿는 바보가 여기 있군요.
    저기요 남편 분, 그런 도박은 쓸 거 다 쓰고 남는 여윳돈으로 재미 삼아 하는 겁니다.
    그렇게 아둥바둥 생활비 구멍날 정도로 현실 상황이 어려운 사람이 하는 게 아닙니다.
    그게 그렇게 되는 거면 사람들 전부 회사 때려치고 전재산 토토에다 바쳐서 부자 됐게요?
    그런 시스템은 결코 돈 벌 수 없는 구조입니다. 토토 발행사가 무슨 자선기업인줄 아시나요;;;
    이 댓글 보고 당장 그만두셨으면 좋겠네요.
    제 아는 지인이 토토로 5천 날려먹었습니다. 장기까지 팔았단 소문만 들리고 잠수 탄지 여러해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LhJ6Ku)

  • 비스입니다. 2016/12/26 13:53

    병원 가세요 그게 답입니다.

    (LhJ6Ku)

  • 금연금주금욕 2016/12/26 13:54

    자기 자식새끼한테 귤하나 사먹이지 않으면서 도박을 할 정도면.......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집안의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LhJ6Ku)

  • 이카리군-怒 2016/12/26 13:55

    정신차려 아져씨! 라고 하구싶군요

    (LhJ6Ku)

  • Radiance 2016/12/26 13:56

    말 쉽게한다고 하실거 같지만 이혼하세요. 그정도면 중독된지 오래입니다.
    가정폭력, 도박, 불륜은 대부분 못고칩니다. 백에 하나정도 고칠까 말까예요. 오죽하면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위에 또롱랑또님이 통장 본인이 관리하고 돈 줄 쥐라고 하셨는데 전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남편도 본다길래 여기다 적으면 그 방법 그대로 토토질할까봐 안적을까 하다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는데요.
    성인이면 제1금융권은 그렇다치고 저축은행이며 케이블티비에서 맨날 광고하는 '5분만에 3백만원 대출은 땡땡땡땡' 이런데에서 서류작성 없이, 담보도 없이 대출해줍니다. 2금융권 이하 이용하면 신용도 떨어지는거 순간이고, 그 돈으로 또 토토질해서 돈 꼴아박히면 집문서들고 집나가서 그거 담보로 대출도 받을걸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귀찮아서 언급도 안하겠습니다.
    예상외로 돈을 구할 방법은 많습니다. 단지 정상인이라면 그딴짓을 했다가 닥쳐올 후폭풍을 걱정해서 그런짓을 안하는거죠.
    근데 중독자들은 그런 통제가 되질 않습니다. 당장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손에 쥐고 토토하는것이 우선이니까 그런생각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집에있는 가전제품도 중고업체에 넘기고 푼돈받아 토토나 안하면 다행이겠습니다.
    이혼이 싫으면 '이혼하지 않는 대신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들어가 도박중독을 고칠때까지 치료에 전념하고 협조하겠다. 만약 이를 어길시 이혼의 귀책사유는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하며 그에 따른 위자료와 친권은 전부 글쓴이에게 넘긴다' 라고 각서쓰고 변호사 공증받으세요. 그리고 폐쇄병동에 넣고 치료시키세요.
    말이 심하다고요? 아버지 부하직원중에 사설토토에 눈돌아가서 아파트까지 몰래 팔아치워서 꼴아박고 전재산 날린담에 알콜중독으로 폭행까지 하다가 황혼이혼당하고 결국 술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때까지도 버릇 못고치고 장성한 자식들이 안타까워 찾아가면 푼돈이라도 달라고해서 토토사려고 했었다는 얘기 듣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공무원인데 토토에 미쳐서 정년 안됐는데 퇴직해버린다음 공무원연금 덜받고 일시금 수령한것까지 전부 넣은데다 사금융 대출까지 땡겨서 연금도 제대로 수령 못할지경까지 갔답니다. 이정도 되면 사태의 심각성을 아실지 모르겠네요)
    중독자들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요. 글쓴이와 글쓴이의 자녀분을 위해 앞으로의 불행이라도 막고자 한다면 이혼이 최선이고 이혼이 싫다면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치료에 동의하는 각서받고 정신병원 넣으세요.

    (LhJ6Ku)

  • 4leaf 2016/12/26 13:58

    도박 중독은 병입니다.
    그리고 소위 "중독" 증세에 대해, "그래 난 중독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걸 잃은 뒤에야....본인이 중독이었음을 알게되지요.
    만약 그 순간조차 깨닫지 못하면 아마...그 다음은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될 겁니다.
    걱정하는 아내분을 위해서라도 병원이나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냉정히 말하건데 도박 중독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가족을 꼭 되찾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LhJ6Ku)

  • i추워 2016/12/26 13:58

    "도박중독"
    이거말고 할말이 없어요.
    도박이 패가망신의 지름길인걸 알면서도 못끊으려나

    (LhJ6Ku)

  • 마마나나나 2016/12/26 13:59

    생활비, 빚에서 답 없네요. 병입니다.

    (LhJ6Ku)

  • 고독한항해 2016/12/26 13:59

    사람 그리 쉽게 안변합니다
    저거 못끊어요 잠시 도박을 쉬고있을뿐

    (LhJ6Ku)

  • 류엔 2016/12/26 14:01

    도박, 마약, 바람, 폭력은 본인의 의지가 강하지 않는 이상은 끊을 수 없습니다.
    대화를 해보고 치료상담을 권해보고 그래도 계속 지속된다면 헤어지시는 게 나을 겁니다.
    남편의 그 도박빚 전부 본인과 자식이 갚아야 합니다.
    그 대가도 본인과 자식이 대신 치뤄야 하고요.
    제 주위 친척 중에 한 분이 도박꾼입니다.
    평생 남편은 도박만 하다 집안 재산 다 날리고
    평소에 생활비라곤 가져다 준 적 없었습니다.
    부인은 돈 벌어다 자식 먹여살리고
    애 때문에 이혼 못한다고 여태 같이 살았습니다.
    애들은 엄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오죽하면 애들이 엄마한테 이혼서류 가져다 주면서 하라고 했을까요.
    하지만 자식들 결혼할 때 흠된다고 안 하더군요.
    도박꾼 아버지 있는 게 더 흠 아닐까 생각되는데 말이죠.
    지금은 자식이 아버지의 도박빚 대신 갚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애가 20대에 벌은 돈으로 지방에 사준 소형 아파트.
    남편이 도박으로 다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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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찐이 2016/12/26 14:02

    글쓴분도 남편이 돈을 따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입장이신게 조금씩 보이는데요 지금 생활비 한두푼이 문제가 아니에요 처음부터 이혼 각오하시고 제대로 손떼게 하셨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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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엔소주 2016/12/26 14:02

    왠지 느낌이 사설불법토토 하는거 같은데. 절대 돈 못따요
    조금 땃다고 칩시다. 그돈 엄하게 다 써버리거나 또 토토하고, 그럼 결국 잃고,
    주변에 천만원이상 까먹은사람들 있습니다.
    한방,한방 생각에 계속하다가 결국엔 다 잃는거죠.
    너무 운이 좋아서 땄다?? 그럼 사이트에서 강퇴시켜버립니다. 일명 먹튀죠.
    불법이기에 신고도 못하고 열만 받는 상황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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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로운나라 2016/12/26 14:03

    우선 저도 아이있는 유부남입니다.. 세살 아래 아가가 둘이나 있으시면서.. 저같은 경우는 아가 입에 뭐 더 맛있고 좋은걸 넣어줄까 날마다 행복한 고민하게 되던데.. 뭐요? 토토요??
    남편분 제발 정신차리세요 ㅠㅠ 10 키로 귤한박스 만원이면 농수산시장에서도 제일 싼거에요. 7.5키로 2만원초반대로만 가격이 올라가도 귤 맛이 달라집니다.. 도박에 쓰는 정성과 돈을 아이에게 쏟으세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 아닌가요. 아이들 금방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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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나나나 2016/12/26 14:04

    엥? 그리고 새벽 몇시간 만에 다 날렸으면 시설 토토네요. 그거 불법입니다. 바로 신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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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6/12/26 14:05

    도박 손 댄 사람은 더 볼 것도 없이 가차없이 잘라버려야 그 여파가 자기한테 안 온다고 했어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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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늩의유머 2016/12/26 14:06

    개인적으로 도박 상담은 의료보험 지원 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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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다인 2016/12/26 14:13

    정신차리세요 남편님.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시는데 토토(도박) 할때입니까??
    그시간에 알바라로 하면서 생산적인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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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bo 2016/12/26 14:14

    남편분한테 한마디 할께요.
    새끼잃고 마누라잃고 가족 친구 직장 다 잃기 싫으면 그냥 하지마! 니가 조절할수 있고 별거 아니라 생각한다면 당장 그만둘 수 있을거아냐? 그냥 형말 듣고 앞으로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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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비어스 2016/12/26 14:15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아야할 수준으로 접어든것 같군요. 물론 본인은 '가정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한거다'라고 자기합리화할겁니다. 중독환자의 전형적인 변명이죠.
    그리고 느낌상 공인말고 사다리같은 사설토토도 했을것 같은데..
    탕진한 금액을 보니 유흥에 쓰기엔 모자란것 같고;;
    이 글이랑 댓글 같이봐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인식못할겁니다. 용돈에서 쓴 것도 뭐라고 하겠는데 생활비까지 손댄건 막장이에요.
    단호한 조치없으면 작성자님만 더욱 고통받으실겁니다. 덩달아 애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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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약쟁이흑형 2016/12/26 14:17

    저도 윗분들 의견에 모두 동의.
    왜 착실하게 나오는 돈을 들여서 가능성 적은 돈을 탐하나요? 좀 더 성실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그만큼 투자해야 그만큼 따는겁니다. 그러니 애초에 저축을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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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elight 2016/12/26 14:19

    남는 돈으로 토토를 하는 건 그럴 수도 있는 거지만...
    1. 생활비에 손을 댐 - 이미 도박이 생활보다 중요해졌음
    2. 돈을 빌려서 토토를 함 -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음
    3. 그러고도 잘못한 줄 모름 - 갱생 가능성 낮음
    ㅈ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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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르루까 2016/12/26 14:21

    도박 중독입니다.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손모가지 잘라도 발가락으로 토토할걸요.
    남편분 여기 글 읽으면 정말 열받겠지만 도박 중독이라는 거 받아들이시고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십시오. 마누라 자식은 무슨 죄입니까?
    아저씨 지금 중독이라고 도박 중독.
    자기돈으로 토토하든말든 상관 없지만
    도박때문에 돈 빌리는 순간 지옥 문턱에 한발 들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한발 더 들이느냐 빼느냐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겠지만 이 글 읽고 정신 못차리면 단언컨데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해 자식들을 위해 더 좋을겁니다.
    위에 글에 어느분이 시댁 친정에 알리고 못하게 막으라고 하시는데 적극 찬성합니다. 가족들과 친지들한테 개욕한번 실컷 들어먹어야 정신차리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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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2016/12/26 14:22

    저는 토토가 아니고 온라인 게임에 돈쓰긴 하지만 한달에 10만원 많을때는 40만원까지 게임에 꼴아박긴 하는데.. 일부러 한도를 30만원으로 막아놔서 한도되면 더이상 안 쳐다보고 안 써요.
    그리고 맨날 후회합니다ㅋㅋ 이게 몇달 몇년이 모이면 돈이 얼만데 내가 그걸 다 날렸구나 싶어서요.
    저는 제 스스로 도박중독을 의심하고 있어요. 안써야지 다짐해놓고 또 쓰고 그러니까. 진짜 안해야지 다짐하고 두달을 못가요. 참은지 세달째되면 어김없이 돈쓰고 있음. 그렇다고 생활비가 안돌아가진 않는데 아무래도 그돈으로 고기나 과일이라도 더 샀으면 좋았을걸 싶은 생각은 들죠.
    도박이 제어가 되면 취미라고 우길 수 있는데 "생활비"를 남기지 않고, "가족보다 도박이 우선"되기 시작하고 (귤사건), "주변인에게 도박을 위해 돈을 빌린다" 마지막은 진짜 빼박 중독쟁이 도박꾼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게 보통 '잃은 돈을 만회하겠다'는 병신 같은 생각을 가지면서 늪에 빠지는 단계인데요.
    보다 큰 돈을 걸어서 따면 잃은 돈을 만회하고 빌린 돈을 갚고도 남는다는 존나 어리석은 생각으로 점점 판돈이 커지게 되고요. 그 말로에는 집문서를 들고 강원랜드 가서 거기 있는 고리업자한테 돈 빌려가며 가정과 인생을 파탄내게 됩니다.
    지금 잃은게 천만원이면, 거기까지 하고 그만둘 수 있지만 그게 점점 돈이 커지다가 차도 집도 신원까지 탈탈 털려서 10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고요.
    남편분 용돈을 체크카드로, 알람은 부인분이 받도록 락을 걸어서 전환시키시는게 현명합니다. 단 식사하거나 친구들에게 술사거나 하는 부분에 너무 닥달하거나 꼬투리 잡지는 마시고 도박을 하나 안하나만 집중 관리해주세요. 이때다하고 쥐어짜면 남편이 숨막혀서 집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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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르륵 2016/12/26 14:25

    도박충 고쳐쓰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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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6/12/26 14:36

    도박병은 죽어도 끝이 안나죠(자식이 갚아야할 경우도 발생)...작성자님 아이들 때문에 이혼하세요.도박쟁이 남편은 무쓸모,해악만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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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6/12/26 14:39

    자기 처자식한테 제대로 못하는 새끼한테 해줄 따뜻한 말은 없네요. 아버지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짐승 밑에서 커서 그런지 이런 글보면 스트레스 받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살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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