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와 영화 타짜1의 주인공 고니 모티브가 된 실제 타짜 장병윤.
당시 한국 최고의 도박사라 불리고, 구라치는 기술 1인자라 불렸던 인물.
지금은 도박을 끊고 개인 식당을 하면서 도박중독 방지에 나서고, 자길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절대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이 기술을 의외의 인물이 배웠는데...


영화 타짜1의 감독을 맡은 최동훈이었음.
최동훈은 실제로 고스톱도 잘 못친다고, 타짜 영화 감독을 거절했다고 하는데 어찌어찌 감독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자문으로 타짜 장병윤을 영입하고, 작품 찍는동안 장병윤이 배우들에게 손기술을 가르쳐 줬는데...

막상 배우 조승우가 눈 앞에서 보고도 그걸 제대로 시연을 못했다고 함.
그리고 영화 촬영중에 오히려 감독 최동훈이 그걸 보고 따라하다 배웠는데, 더 잘했다고 함.

배우들 가르쳐주려고 간단한 기술을 선보였는데, 오히려 감독이 그걸 더 잘하게 됨....

그렇게 해서 조승우가 손만 나오는 장면의 저 기술 대역신은...
감독 최동훈이 직접 한 거라고 함.
배우가 연기를 해야 하는데, 저 장면에서 배우가 못하니 감독이 직접 배운 기술로 한 거였음...

본의아니게 전설의 타짜가 절대 안가르쳐준다는 구라 기술 배우고, 그걸 관객들에게 선보이기까지 한 인물은 영화감독이었다고 한다.
물론 최동훈은 지금도 도박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외계인을 찍은 것 또한 하나의 도박이 아니었을까
외계인을 찍은 것 또한 하나의 도박이 아니었을까
명절의 제왕이 되셨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