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수명 500년인 엘프중 유일하게 금기 마법까지 써가며 인생 전부를 엘프를 지키기 위해 쓴 전쟁 영웅인데
전쟁 막바지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다가 종전을 조금 남겨두고 오크랑 마지막 땅따1먹기 중에 하필 오크 영웅한테 일기토를 패배함
(정확히는 비긴거라고 봐야하는데, 본인은 패배라고 생각중)
근데 이 세계의 상식으로 오크한테 패배=강ㄱ 확정인데
오크 영웅이 엘프 버려두고 그냥감
문제는 이 장면을 여러 장병들이 봤고 그게 소문이 퍼지면서
'와 ㅅㅂ 얼마나 쉰내가 나면 오크도 거름?' 하는 소문이 엘프 사회 전체에 퍼지면서 혼삿길이 막힘
(오크는 냄새를 잘 맡는 종족으로도 유명함)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전쟁 영웅이자 엘프들의 대모로서 많은 존경을 받지만 여전히 처녀로 남게됨

그리고 그 오크랑 또 만남
(사실 결혼 못하고 있는 이유중 제일 큰 부분은 본인의 입지+정치적 문제가 얽힌 문제인게 더 큼)
천년간 같은 몸뚱이를 쓰면 좀 그렇긴 하겠어... 불로불사 이런거라면 좀 다르겠지만
오 그때 내지 못한 승부의 끝을 볼차례
아무튼 닭장냄새죠
천년간 같은 몸뚱이를 쓰면 좀 그렇긴 하겠어... 불로불사 이런거라면 좀 다르겠지만
오 그때 내지 못한 승부의 끝을 볼차례
아무튼 닭장냄새죠
오크가 그냥 간 이유: 전투가 워낙 팽팽해서 본인도 정신이 오락가락할 정도의 중상을 입은 터라 전리품이고 뭐고 신경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
오크 : '아니 무승부니까 내가 ㄱ간해서도 안되고, 애초에 강ㄱ같은 건 하고 싶지 않다니까;;; 난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서 데이트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