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P or 10-P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M10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데,
뭐랄까요. M10P가 저조도에서 여유도 있고
이쁘고 다 좋습니다.
기계는 최신이 당연히 좋지요.
그런데, 자꾸 M-P가 궁금해지고 M-P로도 내게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그런 겁니다.
주로 스트릿 사진을 찍는데
1. 컬러는 후보정을 하는 편이다.
2. 다이나믹 레인지 차이가 있기는 하나, 필름룩을 재현해서 크게 단점은 아니다.
3. 스트릿으로 낮에 주로 찍다 보니 M시리즈로 마주할 저조도 상황이 별로 없다.
4. 저조도에서는 아예 Q2라는 옵션이 있다.
뭐 이런 이유로 M-P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고 현금 보유를 좀 늘릴까가 고민입니다.
240 계열이 색감이 조금 더 진득하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냥 M10P를 잘 써도 되기는 하나
과분하다(?)라는 느낌 때문인지 한 달간 계속 고민을 하고 있네요.
사실, 가성비 추구 전략으로 아예 M240으로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스트릿 사진의 특성상 P라인의 조용한 셔터음은 제게 필수입니다.
호옥시.. 저와 같은 경험 혹은 고민을 하신 분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