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 치료비가 너무 급하게 필요하여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해당 커뮤니티의 성격에 위반된 글이라면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4429?thmIsuNo=401&p=p&s=tml
(제 동생의 상황은 해피빈을 통해 아실 수 있고 지금 당장 치료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해피빈은 후원금 지급 기간이 길어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제 동생에게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엄마, 저, 동생 이렇게 3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제 동생은 현재 스무 살이고 악성뇌종양 중에서 뇌간종양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서부터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고
1월에 갑자기 쓰러져서 2월서부터 뇌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올해 11월까지 끝마쳤습니다.
처음에 의사는 동생이 살 수 있다고 저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지만
모든 치료가 끝난 후
“얼마 살지 못한다.”
“마음을 정리하고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엄마와 저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동생은 뇌간종양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고
대부분 잠만 자고 있습니다.
게다가 폐렴 증세까지 발생하여 이대로 우리 앞을 떠날까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도박 중독자였던 아빠는 우리에게 생활비 한 번 지급하지 않았고
가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희가 어릴 때 아빠는 집을 나가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엄마, 저, 동생 이렇게 3명이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건강이 좋지 못했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부족한 환경 탓에
맛있는 음식 제대로 먹지 못했고 옷, 주거비, 교육비 등
삶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게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들은 절망하지 않았고 내일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이렇게 온갖 고생만 겪고
어린 나이에 본인이 꿈꾸었던 삶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형제는
지금은 어려울지라도 나중에 꼭 성공하자. 우리 때문에 고생한 엄마에게 꼭 효도하자고 서로 약속을 했는데
이렇게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랜 친구처럼 지내오던 동생이 조만간 죽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에서는 연명치료만 가능한 뇌간종양을
독일에서는 높은 수준의 완치개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을 치료할 수 있는 독일의 병원을 알게 되었고 하나의 희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여러 가지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실 때문에
높은 수준의 치료비와 기타 여러 가지 비용들을
저희의 힘으로 마련하여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많은 분들께 조금씩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안 될까요?
제 동생이 이 큰 고비만 좀 넘기고
새로운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뇌간종양의 증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잠깐 의식을 찾을 때마다
어눌한 말투로 “살고 싶다. 죽기 싫으니 꼭 살려 달라”라는 말을 합니다.
어린 동생이 이 말을 자주할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형으로서 그동안 제대로 해준 것도 없기에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렇게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 동생이 건강을 되찾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현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해피빈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직접적인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해피빈은 후원금을 지급 받는 기간이 길어서
빠른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어 일부 후납할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고요.
빠른 치료에 필요한 다수의 선납할 치료비는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많은 분들께 직접적인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 연락을 주셔서 제 동생에게 조금만 관심을 표현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동생이 현재 상태가 많이 안 좋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어
약80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복지관을 통해 후원금을 받아야 빠르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연락처 :02-421-6077
근무시간 :
평일 오전 9시~ 오후6시 운영 (12시~13시 점심시간, 통화불가)
주말 (토요일만 운영) 오전 9시~ 오후2시 (12시~13시 점심시간, 통화불가)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글과 해피빈 주소가 SNS나 커뮤니티 등 많은 분들께
전파될 수 있도록 조금만 협조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동생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조금만 도움을 주신다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제 동생에게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비공 엄청 먹겠지만 이 글 올리는게 목적인게 뻔한 가입이라 싫다. 평소에 가던 커뮤니티에 올려서 확산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 이런얘기 하면 신고도 먹겠지.. 싫다
좋게 안보이시는것도 사람이라 이해하나
죽음을 앞둔 동생을 위해 할수 있는게
이런일 밖에 없다면 누구라도 저럴수 밖에
없는게 따뜻한 마음을 형의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만이라도누군가의 절박함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수 하루가 되길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