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한 말에
부라리를 탁 쳐버렸음.
"우리는 기회를 잡기 힘든 세대였어."
"그게 뭔 말이냐면 우리도 진짜 힘들었거든. 그래도 기회가 있기라도 한 세대였어"
"그니까 힘들어도 버티면 나아지겠지 하는게 있었다고."
"근데 니들은 기회가 없어."
"우리보다 훨씬 나은 여건 속에서 자랐잖아. 근데 그럼 뭐해.
기회가 없는데."
"버텨봤자 눈앞에 보이는 희망이 없는 세대니까 울분이 터지겠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진짜 너무 감동했음..
그래서 바로 맞는 말씀인거 같다고 아부떨고
"그럼 눈앞에 희망좀 주실겸 오늘 1시간 조기퇴근 해주세요"
하니까
"말했잖아 니들은 기회가 없엌ㅋ" 하시더라.
근데 진짜 세대갈등에
관해서 하신 말씀은 공감이 가더라.
기회를 거꾸로 해보세요
맞습니다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니까 부장님 부라리를 탁 쳤다고?
그러니까 야근하라고ㅋㅋ
기회도 없고 정시퇴근도 없어!!
풍요 속의 노 기회
ㅋㅋㅋㅋㅋ ㅠㅜ
그러니까 야근하라고ㅋㅋ
기회를 거꾸로 해보세요
맞습니다 아무것도 안됩니다...
아무것도 안되진 않음...회기라는 지하철역이 있지...
..!!
민중봉기가 뭔지 보여드려야 겠구마이
기회도 없고 정시퇴근도 없어!!
그니까 부장님 부라리를 탁 쳤다고?
붕탁!
풍요 속의 노 기회
아 조기 퇴근 까비!!
핫하 퇴근기회도 없다
스지 과거 세대도 분명 힘들었지만 내일 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기퇴근할 희망이 없어
원래 안정기에는 계층이동이 거의 불가능하지 ㅠ
양극화의 심화는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그나마도 바늘구멍 사이로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려고 아둥바둥하는것도 이제는 너무 힘들어져서
진짜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사회가 되어버림 ㅇㅇ..
혜택이나 생활수준은 분명히 높아졌지만 너무 힘들지
똑같이 힘들었던건 매한가진데
그나마 취업, 자가, 결혼의 꿈이라도 꾸던 세대에서
그 꿈이 사치가 되어버린 세대의 차이는 크지.
생각해보면 평소에 노가리를 까는 부장이라는 것 자체가 되게 대단한 거 아닐까
은근 잦더라고 자의든 타의든 안 섞이는 타입이
아 기회가 없다니까? ㅋㅋㅋ
과거에는 자산의 증식속도보다도 경제 성장속도가 빨라서 지금은 없어도 뛰다보면 미래엔 더 나아질거란 희망이 있었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자산의 증식속도가 경제 성장속도보다 빨라짐.. 적당히 빠른게 아니고 미친듯이 빨라짐
있는자들은 더 가지게되고 없는자들은 더 빼앗기는 미친세상의 완성됨
그러다보니 누군가는 자산을 쌓아가면서 미래의 스노우볼을 작게라도 형성해가며 희망을 굴리지만
누군가는 당장 앞에있는 빚과 부채들에 눌려가면서 봄에 심을 곡식조차 찧어먹어야하는 상황에 절망에 빠짐
젊은층이 너무 착해서 자기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짠함.
너한텐 기회가 없어(내가 없앴어)
확실히 우리 윗세대랑 우리 이후 세대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더라.
윗세대들은 더 잃을거 없으니 일단 도전하고보자 이런 마인드라면(그 결과로 실패나 진상짓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이후 세대들은 이것저것 계산하다 시도조차 안하는 케이스들이 많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