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괴문서) "아니, 건조대가 또 비어있네"

"어제 빨아둔 와이셔츠들이 하룻밤 사이에 다 사라지다니..."
"세리나, 혹시 누가 가져갔는지 봤니?"
세리나 : 어제 세탁하신 셔츠라면... 12벌의 옷들 중 밀레니엄에 3벌, 트리니티에 2벌, 게헨나에 3벌, 아비도스에 2벌, 와일드헌트에 1벌, 백귀야행에 1벌이 있을거에요.
"맙소사... 또 다 찾는데 한참 걸리겠네."
세리나 : 걱정 마세요, 선생님. 이번에도 제가 도와드릴게요.
"고맙다, 세리나야. 그런데 그보다 당장 지금 갈아입을 와이셔츠가 없는데."
세리나 : 그러실 것 같아서 구호기사단에서 보관 중인 와이셔츠 한 벌을 가져왔어요, 선생님.
"오, 고마워. 그런데 지금 구호기사단에 그럼 몇 벌 있니?"
세리나 : 한 벌 드렸으니 네 벌이에요.
"더 이상 가져가지 말아달란 말을 잘 들어주었구나, 미네한테 고맙다고 해야겠는걸."
"아, 세리나도 물론 항상 고마워."
세리나 : 후훗, 별 말씀을요.
"그럼 일단 나머지 전부 가져와줄 수 있어? 다 찾으려면 꽤 걸릴테니까."
세리나 : 네, 물론이죠. 바로 가지러 갔다 올게요!
"정말이지, 세리나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