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똑똑한 놈들 천지니,
다양한 분석이 나올 수 있겠지만,
사업하던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멀티플랙스 체인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함.
소자본 극장주가 대한민국엔 거의 없어.
이게 소비순환계에 문제가 없을땐
돈을 쌍끌이로 끌어올 수 있는데
불황에서는 너무 비대해진 체급에 의한
유지 지출비용을 감당 못하게 됨.
덩치가 크니,
불황을 견딜 자본력이 바닥치는 순간
ㅈ되는거임.
요즘 극장 가보면 조조타임엔 검표원도 없어…
조조부터 사람 세울 인건비가
감당이 안되는 상황.
그나마 키오스크가 열일해서
누수를 막고 있다지만,
기본적인 돈의 순환문제가 해결 안되면 답이 없음.
영화 한편, 2시간 에버리지타임에
그 돈 태울거냐…라고 원초적 접근을 해보면
다른 선택지랑 경쟁해야하는 시대인게 치명적.
이건 또 반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소규모 극장들 코로나 이전부터 장사 잘 안되어서 죄다 망해서 멀티플렉스 돌아간지 오래였다는 거임
차라리 규모라도 큰 멀티플렉스니 코로나 버틴 거고
조조타임 문제가 아님
지방이긴 한데 코로나 이후로
극장가서 검표란걸 받아본 적이 없음
울동네 메박은 무인매장임 매장도 존만하고 팝콘콜라도 자판기(완제) 청소만 하는 직원분있는거같던데...돈은 다른데랑 똑같이 받으니 본전생각남
결국 19년까지의 천만 쏟아내던 부흥기가 과도한 거품 겸 내실 부족한 몸불리기 시절이었단 얘기라면 동감가는 측면도 있음.
동네 극장 다 조져버리고 대형 멀티플랙스만 남았는데 대형멀티플랙스한테 불리한 시장으로 변했다는건가
검표원은 그냥 상시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