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에 하버드에 입학 하고 수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던 시어도어 카진스키
그는 인텔리들이 주로 집중되어있는 대학교(University), 공항(Airport)를 주 타겟으로 삼아 폭탄 테러를 저질렀기에 유나바머(Unabomber)라는 이름이 붙게 됨

▲1987년 FBI가 작성한 유나바머의 몽타주
그는 기술문명 그 자체를 혐오했기에, 기술문명으로 인해 탄생한 지식계층을 매우 혐오했음
그의 사상을 간략히 추리자면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이 박탈될 것이라 믿었고, 결국 기술의 발전은 단기적으론 사탄이 건네는 선악과처럼 달지만 장기적으로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인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낮은 기술과 문명 생활을 가졌던 채집, 수렵 생활에 적응된 생물이며
역사상 전례없는 급진적인 기술 발전은 인류와 자연 모두에게 크나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즉 이러한 행위가 지속된다면 자연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고, 인류사회 또한 비인륜적인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고
이러한 미래를 피하기 위해 기술 체재를 수정하거나 개혁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
결론적으로 기술 문명을 완전히 파괴해야만 한다
그는 천재적인 두뇌를 십분 활용하여 17년 동안이나 미국의 내로라하는 경찰력을 물먹이며 자신의 테러행각을 이어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생 데이비드 카진스키의 결정적인 제보로 인해 검거되었응
기술문명을 혐오하는 유나바머답게 그는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으로만 소통했는데, 극단적인 기술 체재 파괴를 추구하는 유나바머의 사상이 자신의 형과 비슷했기 때문
형 시어도어 카진스키가 평소 자신의 사상이 담긴 편지를 동생에게 보냈었는데, 그것이 결정적인 힌트가 되었음
시어도어 카진스키가 검거된 장소도 화려한 도시가 아닌 몬태나주 링컨 블랙풋 강가에 나뭇가지로 지어진 오두막
시어도어 카진스키는 2023년 6월 10일, 자신이 수감되어있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 독방에 신발끈을 이용해 만든 사제 밧줄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
님은 그냥 뒤틀렸을 뿐이에용
저사람 선언문 읽어보니깐 확실히 미래에 어떻게 될지 예상한건 맞는거 같더라
어둠의 소로
저사람 선언문 읽어보니깐 확실히 미래에 어떻게 될지 예상한건 맞는거 같더라
동생도 좀 똑똑했나봄
시어도어가 탈인간급 천재라서 묻혔지만 동생도 컬럼비아대 학사 출신
유나바머 검거에 큰 공로가 있어서 현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전액을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나눠줌
내가 뒤틀린 것도 천재여서 그런건가 크킄…
님은 그냥 뒤틀렸을 뿐이에용
뒤틀린 황천의 유게이
너무 천재면 그걸 감당 못해서 헤까닥하는경우가 있긴 한듯
이 사람 글 상당히 인상깊었음..
이 유게이 글 유심히 보고 있었나봐?
유나바머의 선언문 얘기같은데
그런 거 같아....개소리 한번 해봣어 잠도 안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