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자작 포토카드를 들고 홋카이도를 돌고 왔어 (말 구경편)

그러니까 벌써 반년전인데..

현재 연재중인 우마무스메 코믹스  

신데렐라 그레이 / 스타블로섬 특전으로 동봉했었던 

[우마스타그램 풍 포토카드] 특전을 들고

나고야를 다녀왔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사진 왕창 찍으면서

‘이거 아주 인증샷 찍기용으론 그만인데..?’ 싶어서

짜잔-

홋카이도 목장 순례때 사용하기 위해

디자인을 차용하여 만들어봤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괜찮게 나와서 대만족

 

어쨌든 이걸 들고다니며 찍었던 인증샷 위주로

간략하게 성지순례를 총정리해봅니다

8월에 갔다왔는데 이제사 글 쓰고 있는 인간 실제로 있다?

암 사실일리 없지

[브리더스 스탤리온 스테이션]

우마무스메 실장마 [사토노 다이아몬드, 코파노 리키, 슈발 그랑]

(슈발 그랑은 현재 종마 은퇴후 다른 목장으로 이동)

- 1시간의 넉넉한 견학시간

- 명패에 영어 병기로 일어 무식자도 행복

- 스태프분 상주하며 안내 해주심

- 폐장 직전 당근 타임으로 모든 말 얼굴 보여줌

종마목장으론 진짜 1황급 견학 환경이어서 진짜 좋았습니다.

정글 포켓등이 있는 묘참도 공양이 가능했지만

사진 촬영 불가 및 스태프 동행으로 진행할수 있었네요

[사토노 다이아몬드]

펜스에 귀도 긁고 혀도 내밀어주고 

가끔 얼굴 한번 보일때마다 팬서비스 많이 해주던 사토노

우마무스메 굿즈를 든 팬분들도 많았습니다

(Like me)

[코파노 리키]

견학내내 얼굴 한번 내밀어주지 않던 박정한 녀석

당근 먹고 바로 고개 넣어버리시면서

가져간 포토카드 꺼낼 틈도 안주셨습니다

[슈발 그랑]

이쪽도 견학시간 내내 얼굴 한번 안 보여주셨는데

밥 먹고 물 마시고 내 일하기 바빴던 리키와 달리

진짜로 그냥 사람 눈치보느라 얼굴을 안보여줬던 쪽

힐끔 힐끔 밖에 사람 있나 쳐다보는건 

좀 봇치같아서 귀여웠음

토마코마이 성지순례도 했고

뚠뚠-

그냥 길 가다 말 동상 보여서 들어갔던 

니캇푸 레코드관

히다카조는 전체적으로 말 관련 산업이 많기도 하지만

니캇푸는 특히나 목장들도 근처에 많아서 그런지

안쪽을 보니 말 관련 굿즈가 산더미..

그리고 우마미미 달고있는 오퍼레이터가 가동중이었음

세금으로 만든 민간 말딸..

레코드관 위쪽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어

이런 전망을 즐기며 음료나 다과를 즐길수 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리브도 잇슴..

나 진짜 모르겠다

조금 더 달려 도착한 [히다카조 목장 안내소]

작은 산장 같은 아담한 사이즈에 

안에 계시는 직원분을 통해 근처의 두 목장 

[렉스 스터드], [에로우 스터드] 방문 신청을 할수 있습니다.

무척 친절하셨는데 목장 관련 종사자는 아니신지

무슨 말을 보러 왔는지 설문을 하는 부분에서 말 이름을 말하자

“그런 말도 있었나?”

하면서 하나하나 명부를 찾아보시더라구요

(보통은 직접 적는데 읽기, 쓰기가 안되서 적는걸 도와주심)

목장 안내소 안에 있던

규르릉이랑 사진 한장

[렉스 스터드]

우마무스메 실장마 [에이신 플래시, 스마트 팔콘]

(에이신 플래시는 현재 다른 목장으로 이동)

- 견학 신청 및 안내는 목장 안내소에서

- 한시간 견학 가능

- 목장 스태프 비상주

- 동선 및 입장 퇴장 모두 견학자 셀프

브리더스 스탤리온과는 다른 충격을 주었던 목장

어디가 좋다 나쁘다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입장부터 퇴장까지 스태프분이 비상주였다보니

소위 말해 나쁜 맘 먹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건데..

목장 - 견학자의 관계는 참  상호신뢰로 이루어져있구나 싶었네요

(그러니 규칙은 반드시 지키도록합시다)

[에이신 플래시]

우리 마체 사기꾼님

사람들 몰려있는거 눈치도 못채고 밥 드시는중

차몰고 어디 가시려던 스태프분이

사람들 모여서 엉덩이만 구경하고 있는거 보고 웃으시더니

입구 두들기며 손님 받으라고 해주심

크흑… 매우 감사

머리 산발되서 불려나온거

서폿카드 생각나서 좀 웃겼음ㅋㅋㅋ

진짜 잘생겼어

이러니 경마하는 아저씨들이 뻑이 가지

[스마트 팔콘]

파루코 인증사진

왜 말이 없냐구요?

아잇 얘가 안나오잖아ㅠㅠ

목장 견학 종료시간 마지막 5분전까지 안나와서 

같이 뙤약볕에 30분 넘게 서서 기다리던 

다른 트레이너분들도 포기하고 발을 돌리자..

이제서야 나와주십니다

아니 룸메 둘이서 잠 못깨고 뭐하는건데ㅋㅋㅋㅋ

눈 뜨니 좀 잘생겼네

이걸로 우마도루님 인증샷도 겟!

견학 허용 시간 안에 목장 밖으로 나가는것까지 포함이라서

(아마도 그런것 같은 분위기였음)

사진만 찍고 부랴부랴 빠져나온 기억이 나네요

[애로우 스터드]

우마무스메 실장마 [트랜센드]

(트렌샌드는 현재 다른 목장으로 이동)

- 렉스 스터드에서 1.5km 

- 견학시간이 렉스 스터드와 겹침

- 작은 가판대에서 목장 굿즈 판매중

- 스탭 상주, 견학 분위기 좋음

[트랜센드]

사람을 좋아하는게 느껴질정도로 얼굴 자주 보여주던 트랜

인기도 많았는데 얼굴도 자주 보여줘서 계속 주변에 사람이 한가득

유명한 안면기예를 보여주는것도 잊지 않는 

확실한 팬서비스

[유슌 기념관]

도쿄 우준할때 그 우수한 준마라는 뜻의 그 우준(유슌)

원래는 나리타 브라이언 기념관이었다는데

나중에 오구리 캡과 같이 합방 하는 쪽으로 개편이 되었다나..

그래서 기념관 옆에는 여러 명마의 묘소가  조성되어있고

오구리 캡, 홋코 타루마에, 마야노 탑건등

다양한 말의 기념관 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유슌 스탤리온]

우마무스메 실장마 [홋코 타루마에, 에스푸아르 시티]

- 기념관에서 당일견학 신청

- 견학 시간 단 30분(!) 

(구사 두군데를 돌기 때문에 한 구사당 15분(!!))

- 스태프 분의 인솔을 따라 이동

견학은 기념관 내부에서 견학 신청서를 작성후

견학 시간에 맞추어 단체로 이동하게 있습니다

출발할때 놓치면 그걸로 끝ㄷㄷ

[홋코 타루마에]

우리 로코도루님

밥먹던 도중이어도 사람들 오니까 

(턱에 목초 달고) 바로 얼굴 내밀어주셔서

진자 감사했습니다

[에스푸아르 시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땐 

얼굴 내미는곳이 봉인되어있던 에스퐁

꺼내줘 트레이너 하는 눈으로 바라보셔도..

꺼내드리면 내가 잡혀들어가요

[빅 레드 팜]

우마무스메 실장마 [골드쉽]

- 입장, 견학, 퇴장 자율

- 견학전 목장 견학소에 사전 연락 필수

- 인터넷 투고, 출판물 및 수익화 절대 금지

네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고루시 사진 어딨냐구요

내 폰안에 있다요

그림은 올려도 되겠지..

암튼 자타공인 팬서비스의 악마답게 

사람 있으면 얼굴 비춰주고 본인 볼일 보다가..

새로 도착한 사람들 좀 늘어나는거 슬쩍 슬쩍 보더니

한번 더 나와서 얼굴 쭉 비춰주고 자기 할일하러가는

완전히 목장 견학 시스템을 100% 이해한 모습이어서 웃었습니다

[요기보 베르사유 리조트 팜]

우마무스메 실장마 [타니노 김렛, 원더 어큐트 +트랜센드, 에이신 플래시]

(올 겨울 트랜센드, 에이신 플래시가 이곳으로 옮겨옴)

- 카페 및 견학 시스템 훌륭

- 숙소 및 캠핑장 구비

- 끝내주는 유료 견학 프로그램 (그리팅) 

- 당근 실컷 줄수있음

진짜 만족도 120%였던 목장

시설은 신식이라 깔끔하고, 아주 일부(오쥬 쵸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당근 줄수 있고

목장 개방 시간 내면 얼마든 있어도 되다보니 하루 종일 구경하고 있어도 되는데

아니 입장료도 안받음 이게 말이되나

거기다 올 겨울부턴 트랜센드와 에이신 플래시가 이곳으로 옮겨서

솔직히 은퇴마 목장견학 간다고 할때 여기만 가도 반절은 챙기는 정도가 됐네요

무서울 정도로 말딸 코인에 올인중인 목장

[타니노 김렛]

슈퍼스타 김버지, 이야 인기 정말 많았습니다 

당근은 전혀 관심이 없으시던게 인상적

묵묵히 풀이랑 목장에서 챙겨준 밥만 먹었습니다.

근데 바로 옆 로즈 킹덤의 방목지와 목책 차이 나는거 

지금 다시 봐도 웃김ㅋㅋㅋ

[원더 어큐트]

진짜 너무 귀여웠던 우리 할무이(수컷)

당근 진짜 너무 좋아해서 

한참 떨어져있었는데 당근 들고 있으니 앞까지 와줬습니다 

세상 순해라

원더 어큐트의 경우엔 유료 그리팅 행사도 신청했기 때문에

목장 개방이 끝난 이후 신청자들과 모여 추가로 견학을 진행했습니다

그리팅 내용은 지난번에 올렸으니 그쪽을 봐주시면 될것 같네요

원더 어큐트 그리팅 후기!

[우라카와 유슌 빌리지 AERU]

우마무스메 실장마 [나카야마 페스타, 오켄 부르스 리(?)]

- 온천이 딸린 호텔과 목장이 함께 있음

- 경주마 테마 룸 (홋코 타루마에, 위닝 티켓)

-  벚꽃이 유명하다고 함

- 룸 숙박에 포함된 호텔 식사가 진짜 맛있음

- 목장 견학 및 승마 프로그램 존재

살면서 언제 또 경주마 테마 룸에 묵어보겠어 싶어서 잡았던

위닝 티켓 테마 룸ㅋㅋㅋ

위닝티켓 테마룸 숙박 후기

숙박에 포함된 식사가 맛있었습니다

경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