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까지 받은 한국계 참전용사가 미국에서 추방된 이유

NBC 기사 :

55세의 박세준 씨는 미군에서 무려 30년을 복무했고 영주권을 지녔으나 과거의 마1약 소지 및 법정 불출석으로 추방을 권고받았음

박씨 본인은 진단받은건 아니지만 PTSD의 영향으로 그랬던거라고 주장중

영국 가디언지의 기사는 훨씬 자세함

요약하자면 박세준씨는 2009년 딜러에게 마1약을 구매하다 경찰에게 체포됨. 그리고 이후 마1약검사에 걸릴걸 알았기에 법정에 불출석했다고 함. 물론 불법임

이것이 30년이나 복무한 참전용사가 시민권이 아닌 영주권밖에 없던 이유..

이에 판사는 미국에서 추방을 명령했으나 다행히도 매년 이민단속국에 신고하는 조건으로 하와이에 체류할 수 있게 배려를 받았다고 함. 이는 추방 우선순위가 낮은 대상이 흔히 받던 처분이라는듯

하지만 트럼프 정권에서 이민단속 기조가 강화되고 그 배려의 대상이 아니게 되면서 박씨는 미국 밖으로 추방되었다는 내용임

자세한 배경 이야기를 보니 아주 이유없는 처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애초에 국내 언론은 체포와 같은 세부사항을 언급이나 하고 있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