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동남아 주재원으로 나가있음.
본사 소속이라 일본 복귀하고싶으면 신청하면 되는데
문제는 일본 내에서도 근무지 후보가 3군데임.
본사 위치가 여기임
첫이직하고 2년정도 일한곳

그리고 다른 이동 가능성 있는 후보지가
여기임. 미야기현....깡촌
예전에 2개월정도 장기출장 간적 있어서
어떤 환경인지 대충 암. 진짜 시골 공단 그 자체.
그나마 대도시인 센다이조차도
90분에 한대오는 전철타고 90분 가야함.

왜 저기냐, 라고 하면 내가 한국인인데
일본어 현지인 수준이라 통역 겸 엔지니어로 입사했고
한국 고객사가 있는 곳이 베트남 / 이시노마키 공장임.
다음주에 부사장이 베트남 공장 오는김에 나 어디서 근무할지
손수 지시해주겠다고 하는데....아 제발 본사좀요.....
미야기 발령받으면 씹덕질은 한국에서 일본가는거보다 귀찮고
심지어 차없이 못사는 곳이라 면허도 확인하고 차도 사야함....
대신 월세랑 공과금은 대신 내줘서 돈은 좀 굳지만
일본의 자동차 유지비가 헬이라....
무조건 본사가 최고구나... ㅠㅠ
대신 돈은 진짜 한푼도 못모은다고 봐야함.
실수령 30만엔인데(세전 40만엔) 집세+공과금+기타 로 대충 20만엔으로 생활해야함. 대신 상여금이 연2회 고정이라 그것만으로 하고싶은거 해야함. 저금이든 지름이던....가난해
실수령 30만엔인데 못 모은다고?
집세를 어느정도 생각하는지?
아... 여유가 없구나 ㅠㅠ
ㅇㅇ 일본이 생필품값은 싼데 그 외의 모든게 비쌈. 공과금도 절약해도 전기비+가스비+수도세+인터넷+헨폰비 하면 대충 5만엔은 항상 나왔고....그렇다고 지금 베트남에서 히키코모리같이 생활하는 것도 아니니까 주말은 외출하면 좀 쓰게되지....
한국에서 7년간 일할때도 차는 샀는데 대신 기숙사 있는 회사라 주거비는 안들어서 그때도 월급 300이지만 이쪽은 근무시간이 헬이라 수당 평균이 150정도라 월450에 살아서 돈이 모였는데 일본은 화이트인 대신 공무원수준으로 일해서 칼퇴가 일상이다보니....
ㅠㅠ 화...이팅
신청하는거면 무조건 야마토긴하다.
난 내 희망사항은 말했는데 회사가 필요인원 재배치기준이 우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