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고일치곤 너무 예쁜데....?"
"제가 저쪽 세계에 살 때 봤던 드라마에서 착안해서 만든 녀석인데
사람이 볼 때는 아예 움직일 수 없는 대신
아무에게도 관측되지 않을 때는 숲 속의 엘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놈입니다!"
"첩자들이 보내 온 정보에 따르면
인간 왕은 예쁜 조각상들을 지 아내라고 부르면서 수집해서
자기 개인실에 모아 놓는 취미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실이라면 보는 눈도 없을 테니 왕이 돌아선 순간 순식간에 심장을 뚫어 버릴 겁니다!"
"잘 했다. 처음으로 제대로 써먹을 만한 놈을 만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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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어느 조각가가 폐하께 바치고 싶다며 이 조각상을 가져왔습니다!"
"오오, 정말로 훌륭한 조각상이구나!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마음 같아서는 내 개인실에 소장하고 싶구나.
허나 지금은 전쟁 중. 내 사욕을 챙기기보다 백성들을 우선시해야 한다.
여봐라! 지금 바로 이 조각상을 왕국 대광장에 가져다 놓거라!
전쟁으로 지쳐 있는 백성들도
이 아름다운 얼굴과 미소를 본다면 조금이나마 힘이 날 것이다!
왕도 없겠지
당연하지만 눈만 깜박여도 죽이는 것이라
밤이면 끝임 ㅋㅋ
대광장이라도 밤에는 보는 사람이 없을거 아님
대광장이라도 밤에는 보는 사람이 없을거 아님
왕도 없겠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했지 암살할 놈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는 안 했잖아
울고 싶어라
그러다 어느 도둑이 저 조각상을 훔쳐가 버리고!
그 도둑은 조각상에 반해서 뽀뽀를 해버리게 되는데 ~
당연하지만 눈만 깜박여도 죽이는 것이라
밤이면 끝임 ㅋㅋ
가슴이 좀 더 컷다면 소장했다
하필 닥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