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삶으로 쌓은 인간 경험의 폭' 이라 생각합니다.
소년공 시절엔 사회의 맨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보면서 그들의 현실을 뼈로 느꼈고,
인권변호사로 일할 땐 누구에게도 기대기 어려운 사람들이 겪는 억울함과 절박함을 매일 마주했을겁니다.
정치를 하면서는 기득권, 엘리트, 권력층의 세계도 상대했으며
행정을 맡으면서는 온갖 종류의 민원과 인간 군상을 매일 받아냈을테고요.
말 그대로 노동자, 서민, 중산층, 전문직, 사업가, 사기꾼, 이상주의자,
정치적 이해관계자까지 인간의 거의 모든 결을 한 번씩은 다 겪어본 사람이라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죠
특정 계층만 상대해 온 사람들, 특히 금수저·검찰·엘리트 출신들은
자기들끼리의 세계가 따로 있어서 현실 감각이 떨어질 때가 많죠
그렇다고 하층민만 계속 상대해도 전체 구조를 보는 시야가 생기진 않는 건 마찬가집니다.
근데 이재명은 그 두 세상을 다 살아봤고, 그 사이에 있는 평범한 시민들까지도 직접 상대해 왔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구조를 읽는 능력,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각,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감각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뱄습니다.
그러니까 구조를 보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다 가지고 있다는 거죠
결국 이런 다층적인 인간 경험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고
현실을 제대로 읽고, 사람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잡한 사회를 균형 있게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