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눈나 선계에서 끝까지 함께할 줄 알았는데 왜 사라져
나 처음으로 황큐 쏟아가면서 호감도 100까지 찍었는데
맨날 이 사도 저 사도, 심지어 별 잡것들한테도 이리저리 치이고 살던 모험가한테
예쁘고 존나 센 든든한 뒷배 생긴 거 같아서 듬직했는데
npc들 옷 바뀔때마다 누나는 무슨 옷 입었나 쫄래쫄래 가서 구경하고 다녔는데
프레이 그 새새끼는 지가 주상전하인줄 알고 지 사는 초고층 팬트하우스에 오라가라 하면서
네가 모험가라는 녀석이구나. 잘 했다. 앞으로도 기대하마.
이딴 식이었으면
우리 눈나는 나 위험해지면 본인 살던 그린벨트에서 뛰쳐나와서 매연 뿜뿜하는 도시까지 나 쫒아왔는데
믿을 건 나 밖에 없다면서 우쭈쭈도 잘해줬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나오겠지?
다시 나오면 솔직히, 좀 나벨 비슷하게 나이 먹은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어.
지금 모습은 너무 어려서 좀
무가 멀쩡히 존재하면 너무 강한 전력이라 후반부에 투입시키려고 보냈다고 믿고싶음..
앞으로 강한 애들 많이 나올텐데 이번처럼 후방지원만 담당하는 식으로 포지션 잡았으면 안 됐나 싶음..
그래도 나부는 살아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