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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압적인 반성문 어떻게 해야할까요?

초3 아이입니다.
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해찰하거나 다른 곳을 보면
나가서 손 들고 서있으라고 한다고 하네요.(이것도 체벌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내일 그만 둬도 괜찮다고 애들한테 이야기 하고
혼내면 엄마한테 또 말할꺼지??라고 하면서...
부모님이 상담오면 그 내용 애들한테 다 말하고..누구 엄마가 와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이번에 아이가 시험을 봤는데
가운데장에 시험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앞 뒤만 보고 제출 했나봅니다.
욕심도 많고 공부도 잘 합니다.
오늘 선생님이 아이 불러서.. 왜 이렇게 했냐고 하니..
몰라서 했다고 답변하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다그치며 반성문 쓰라고 했다고 하네요.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잘 보고 풀겠습니다" 라고 썼는데..
이렇게 쓰면 안되고..
거짓말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써야 한다고..
내일 아침에 오면 다시 쓰라고하고 시켰다네요.
본인은 거짓말 하지 않고
정말 가운데 시험문제가 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자기도 100점 맞고 싶은데 왜 안풀겠냐고...
쌍팔년도 멀쩡한 사람 가두고 자백서 쓰듯
'거짓말 안하겠다'고 쓰라고 시키는것도 아니고...
학교 찾아 가야하나 생각까지 드네요..ㅠ
얼마전에 와이프가 상담 다녀왔습니다.
선생왈.." 학기초에 아이가..선생님 말이 너무 빨라서 잘 모르겠어요" 이 말 한마디에
충격 받았다고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쁜데
이 아이가 왜 미운지 모르겠다고..이렇게까지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ㄷ ㄷ
본인은 학교 선생 하고 싶지도 않고 그만 두고 싶다고만 이야기 하고.
아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내일 반성문 써야하니 학교 가기 싫다고 하네요..
반 아이들 조금만 해찰하면 손들고 서있게 하고
뒤에 분리 조치 시키고..
모든 반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ADHD라고 한다는데..
이정도면 선생님이 아이들과 분리 시켜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 committed 2025/12/05 00:41

    그 선생한테 전화해서 반성문 써 오라고 해 보세요

    (UCceZl)

  • Wideman 2025/12/05 00:45

    딱 제 맘이 그렇습니다..ㅠㅠ

    (UCceZl)

  • 120MS 2025/12/05 00:41

    혹시 학교에 가시게 된다면 녹음 꼭 하세요

    (UCceZl)

  • Wideman 2025/12/05 00:45

    교장쌤을 만나고 싶습니다..ㅠㅠ
    다른 친구 엄마도 이번에 아이 전학시키더라구요.
    한번 뒤집고 전학시키려다 말았다고 하네요..

    (UCceZl)

  • 자유로귀신 2025/12/05 00:44

    여선생이죠?

    (UCceZl)

  • Wideman 2025/12/05 00:44

    네....

    (UCce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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