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육아휴직중이고 아파트 바로 앞이 초등학교라 아이 혼자 등하교 한지 몇달 됐습니다.
어제 저희집 베란다에서 아이가 하교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아이가 저희 아이한테 다가오더니
가방을 잡고 지퍼를 막 열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하지마라고 그러면서 저항했는데
걔가 억지로 가방을 열고 물통과 필통을 들고 냅다 도망갔어요.
저희 아이도 함께 쫒아 갔는데
저희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도망을 치다가
마침 거기에 저희 아이랑 같은반 학부모님이 계셔서 그 아이더러
친구꺼 돌려줘야지~ 하고 크게 소리치니까 차밑 어딘가에 필통은 집어던지고 도망가더라구요.
물통은 오늘 남자 화장실에 몰래 갖다 놓은거 선생님께서 찾아주셨구요.
(같은반 학부모님 증언과 cctv로 확인)
저희 아이한테 물어보니 아예 모르는 아이라고 했어요.
같은 학교는 맞구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아이 장난이라고 하기엔 정도가 지나치고 그렇다고 학폭이라고 하기엔 경미한 사안인데
그 아이한테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고, 지하주차장에서 아이둘이 뛰어다니는 상황이 되다보니 매우 위험하기도 했기때문에 앞으로 이런일이 없었으면 싶어서요.
곧 복직할건데 부모 없는 사이에 이런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지....
학교에 물어봐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물어봐도 개인정보가 있으니 방법이 없네요.
경찰이 개입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우선 경찰서에 진정서는 접수 해놨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못된 애들이 한둘 있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초1인데 벌써;;
솔직히 동네가 좁아서 어느 아이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명확한게 아니고 그 아이한테 또 직접 뭐라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어떻게 하질 못하겠네요.
https://cohabe.com/sisa/5179713
초1 아이 이런거도 학폭 신고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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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별별걸로 다 학폭 접수 됩니다.
그러다 애들 불러놓고 물어보면 기억 못함.
부모만 서로 으르렁
뭐 부모끼리라도 정리를 해야죠
떡 보니 좀 정신이 이상한 아이인가 보네요. 그냥 넘기세요. 처음이라면...
딱 보니
정신이 이상한 아이라도 멀쩡한 아이라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일단 얘기를 들어봐야겠네요..
찾아내서 뒤지게 패세요 그걸 가만히 있었어요?
마음같아선 뒤지게 패고 싶죠
더 심해질 소지도 있으니 한번쯤 아이 직접 만나서 그러지말라고 잘 타이르고 맛난거 사주면 될듯요
그래도 안되면 그 다음엔 강도를 높여서
선생님 면담부터 히세요
학교에는 연락해서 통화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도 뭐 해줄건 없는것 같아요.
경찰이 개입해서 그 아이를 명확하게 특정하면 그때 일이 진행될것 같아요.
경찰이 개입되면 자동 학폭위 오픈입니다
일단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