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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49~55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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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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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49~551편!!_1.png

(이전화 요약 : 하룻호랑이, 불사조 무서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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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과 호시가 투닥거리 하고~

미루가 가운데에서 화해시키며 노닥거리는 사이,

홀에서 먼가 분주한 소리가 들린다.


이크.. 너무 놀았나 싶어서 나서려 하자,

오히려 홀쪽에서 미오가 들어왔다.


미오는 도톰한 목도리를 두른 채..

택배 상자를 꼭 껴안고 있었다.


미오는 꼬리를 살랑이며 상자에서 목도리를

하나씩 꺼내 나누어 주었다. 


"만들면 번거로우니 주문했습니다."


미오에게 파란 목도리를 받은 호시는 살짝 실망한 표정이다.


"로망이 없잖아!"


호시의 말에 미오는 살짝 흠칫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나에게 다가와, 쓰다듬어달라는 듯

귀를 쫑긋 거리고 꼬리를 살랑였다.


-고..생했어 미오야


쓰담쓰담~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49~551편!!_3.png


호시가 파란색 목도리(완제품)를 들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여우찻집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갑작스런 문소리에 다들 귀를 쫑긋 세웠을 때,

호시는 이미 문을 향해 튀어나갔다!


이윽고 뿌애앵 하고 우는 소리가 들려서

서둘러 따라나가보니..


두꺼운 패딩과 장갑차림의 호란씨가 호시를 

소중하게 안고 있었다.


-호란씨.. 따뜻하게 하고 가셨었군요.

"뿌애앵 어무니..ㅠ"


호시녀석.. 엄마가 춥게하고 나갔을까봐

걱정하고 있었구나.


"애기가 걱정했나요?? 에구구.."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곤 호시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착하다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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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씨가 두꺼운 롱패딩을 벗자마자,

미오는 쪼그맣게 몸을 줄이곤 호란씨의 허리에 매달렸다.


요녀석 이렇게 애교쟁이었나 싶을 정도로

꼬리를 붕붕거리는 모습이 꽤 낯설다..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고 있자,

호란씨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미래씨가 다른 신사도 챙겨야 한다고.. 며칠 못오신대요."


그 말을 듣자, 미루가 멈칫하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루야 엄마 며칠 못 온다는데..
"캥?!?!"


미루는 잠시 그럴리 없다는 듯 멍하니 앉아있다가..

가지고 놀던 목도리를 옆에 벗어두곤..

장롱으로 들어가서 복실한 이불을 하나 꺼내왔다.

앗.. 저건..
-헉 미루가 '다 때려쳐 이불'을 꺼냈다!


미루가 이불을 돌돌 말고 삐지자 

호시가 점장과 함께 스윽 다가왔다.


"미루야 내가 점장 데려왔어 기운차려~"


미래씨가 지난번엔 열흘만에 왔댔나.. 어쩜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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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49~551편!!_5.png


업로드 시간을 기존 오후 7시 반에서 
6시로 한 번 바꿔봤습니다.

자주 묻히는 중이라서.. 최적화된 시간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ㅠㅠ



창만게에도 올리고 있어요!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59789











댓글
  • 네모네모캬루 2025/12/04 18:04

    언제봐도 귀여워

    (k62wUI)

  • 춘전탄! 2025/12/04 18:11

    저 나이 때 울고불고만 안해도 1티어지 ㅋㅋㅋ

    (k62wUI)

(k62w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