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취할 때 이야기임.
어머니께서 임영웅을 좋아하심.
그래서 네이버 멤버십으로 티빙 가입해서 한달권 끊어드림.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 핸드폰에 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음.
결국 문제가 터져버림.
어느날 내가 네이버 쇼핑에서 dil도를 샀음.
내가 사용할 생각은 없었고, 당시 헬스장에서 만난 운동 눈나랑 파트너를 하게 됐는데, 그 분이 생일 선물로 사달라고 해서 샀음.
진동 사양으로.
그때부턴가 자주 하던 어머니와의 연락이 뜸해지고 집에 가도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음.
그러던 어느날 물어보심.
"레이첼, 너 혹시 남자 좋아하니?"
뭣.
순간 아차 싶었음.
같은 아이디니까 쇼핑 내역이 공유가 되는구나.
결국 설명드리고 오해를 풀었지만 아직도 이미 각오가 되어있는 어머니의 표정을 잊을 수 없음.
하지만 dil도는 결국 나에게 돌아와 박혔다.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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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나가 나한테 박았음. 흑흑.
뭣
어머니 감은 틀리질 않는다
어머니의 촉은 정확 했고
요약 : 본인 사용용 dil도 삼
결국 암타구나
어머니의 감이라는게 무섭구만
아니 왜 그게 돌아와서 박혀요
결국 게이게이야 엔딩이로군
그래서 작성자 남자 좋아함?
이새기 게이구만!
다음엔 양방향 dil도로 사
사실 헬스장 운동 누나는 실존하지 않고 전부 작성자가 꾸민 것이었다. dil도가 박혀서 잉잉 울어대는 진동음만이 방안을 채웠다…
해피여성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