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형장기에 생긴 암은 주변부를 포함해 자르는게 원칙이지만 폐암수술에선 고려할게 하나 더 있으니
남은 폐로 제대로 숨을 쉴 수 있는가? 이다
![약혐] "수술하지 않으면 죽지만, 수술을 해도 죽소"_1.png](https://imagecdn.cohabe.com/sisa/5179317/1481114204857.png)
폐의 기체교환은 유체(공기)의 흐름과 폐포의 면적에 의해 정해지는 물리적 확산이라
폐를 잘라내면 그만큼 폐포의 면적이 줄어들기에 그만큼 빠르게 돌려야 하고
이말인즉슨 수술 전부터 호흡을 빠르게 돌리는(=숨이 차는)상황이면
수술로 암을 없앤다 해도 남은 폐로 산소공급이 안되서 죽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폐암수술을 결정할 때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수술가능성과
남은 폐로 살아가는게 가능한지에 대한 수술가능성을 모두 고려해서 하며
암이 초기라도 환자가 남은 폐로 숨을 쉴 수 없으면 수술을 못 한다
![약혐] "수술하지 않으면 죽지만, 수술을 해도 죽소"_2.jpg](https://imagecdn.cohabe.com/sisa/5179317/1481114204858.jpg)
그러면 슬슬 저 "남은 폐로 숨을 못 쉬는 상황"이 뭔지 궁금할텐데
호흡생리학에선 뭉뚱그려서 폐쇄성 질환obstructive disease이라고 부르고
![약혐] "수술하지 않으면 죽지만, 수술을 해도 죽소"_3.jpeg](https://imagecdn.cohabe.com/sisa/5179317/1481114204859.jpeg)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건 폐기종emphysema이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성인에서 폐기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담배다
ㅈㅂ대 병원에서 수술 기다리면서 걱정된다며 담배피는 정신 못차린 꼴초도 있더라 ㄷㄷㄷ
그렇군 어느쪽이든 죽는거라면 담배는 계속 피라는거군!
참고로 간접흡연도 폐기종 걸릴수있음
그래서 흡연충들이 민폐라는거
두경부암으로 혀자르고 목 절반 잘라도 술먹고 담배도 퍼용 ㅎㅎ~~
그렇군 어느쪽이든 죽는거라면 담배는 계속 피라는거군!
완벽히 이해해써
ㅈㅂ대 병원에서 수술 기다리면서 걱정된다며 담배피는 정신 못차린 꼴초도 있더라 ㄷㄷㄷ
두경부암으로 혀자르고 목 절반 잘라도 술먹고 담배도 퍼용 ㅎㅎ~~
참고로 간접흡연도 폐기종 걸릴수있음
그래서 흡연충들이 민폐라는거
게다가 필터로 걸러진 담배연기보다 그냥 타는 담배연기가 2~3배는 더 해로움 ㅋㅋㅋ
ㄹㅇ 수십년만 지나봐 지금 석면보듯 할 걸
간접 흡연탓에 내 폐기능이 더 떨어진거 같어... 친구도 지인도 상사도 다 담배핌
ㄹㅇ임.
남은 폐로 숨 못 쉬어서 수술 못 한다니까
어차피 죽을거 피다 죽지 ㅇㅈㄹ 하니까 미치겠음.
외부 장치를 써서 혈관을 외기억 노출시키면 안되나?
인공폐는 언제쯤 개발될라나. 구조적으로는 그냥 펌프라서 쉬울거같은데
그리고 폐쪽이 유전적으로 강해서 오래버틴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이라는 또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기때문에 수명이 급감하는건 마찬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