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
흔히 사극에서 사또가 쓰고있는
개털이나 멧돼지 털을 굳힌 일종의 펠트로 만든
관리용 갓. 전립(戰笠)이라는 말 그대로,
현대로 따지면 방탄모
실제로 털을 굳혀 만든 것이다 보니 꽤 단단해서
화살 정도의 발사체나 약간의 파편 정도는
어느정도 도탄시키거나 튕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기능 또한 방탄모와 유사한 셈.
그리고 이것과 완전히 유사한 서양 모자가 있으니

보울러 중산모
원래 수렵지 감시원들의 승마용 보호모로
쓰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뭇가지에 모자가 걸려 벗겨지지 않도록
크라운이 (탑햇에 비해) 납작하고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펠트를 굳혀서 만든 딱딱한 모자인지라
보호모로서의 기능도 충실하다.
탑햇은 위에서 누르면 푹 찌그러지며
납작하게 접히도록 되어있고,
페도라는 부드러운 펠트라서
하늘하늘한 느낌이 있는 데 반해,
볼러는 마치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처럼
전체적으로 딱딱하다.
조선 후기엔 전립의 챙이 좁아져 바뀌었으니
보울러랑 별 차이 없었음

고증상 문제 없는 이유는 진짜로 개화기, 구한말, 강점기에도 썻다고
고증상 문제 없다는 말은 뭐냐고? 구한말/개화기도 조선이다
페도라 저거는 야인시대에서도 자주 본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페도라 저거는 야인시대에서도 자주 본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무잔도 애용하는